대학강사 "여자들 딸기 농사나 지어라" 막말…사의 표명
대학 측 "확인 중 강사가 스스로 사의 표명"

사진 JTBC 보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서울의 한 대학 강사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막말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강사 A씨로부터 여성 비하 발언을 들었다.
해당 수업을 수강 중인 B학생은 강사 A씨로부터 "여자들 때문에 수준 떨어진다. 학력 저하된다"라며 "여자애들 눈빛이 맹하고 무표정에 대답도 안 한다"라는 발언을 들었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 C씨는 "여자들은 컴퓨터공학과 오지 말고 딸기 농사지어라"라는 등의 발언을 A씨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해당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록금이 아깝다"며 "왜 (수업을)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황당해했다.
대학 측은 사실을 확인하던 중 강사가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eowoo@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