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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장관 28억원 신고…환경부 고위직 평균 18억[재산공개]

등록 2023.03.30 00:00:00수정 2023.03.30 0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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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윤리위원회, 정기 재산변동 공개

강래구 수공 상임감사 33억 신고…1위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28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국립환경과학원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3.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28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국립환경과학원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3.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8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장·차관을 비롯해 환경부 고위직 간부 재산 평균은 18억원대로 집계됐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한 장관의 재산 총액은 28억2388만원이다. 지난해 8월 공개된 재산 27억4420만원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한 장관은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 전세권(2억3600만원)과 예금 15억418만원, 증권 1억1065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성북구에 5억1400만원 아파트를 신고했다. 배우자 예금은 3억9593만원이다.

모친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29억132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보다 2억3072만원이 증가한 액수다.

배우자와 공동 명의인 서울 동작구 아파트 12억1900만원, 본인 명의 세종 반곡동 아파트 7억1900만원 등을 신고했다. 부모 명의의 은평구 아파트와 건물 등을 포함한 신고 건물 총액은 26억5700만원이다.

이와 함께 3억7639만원의 예금, 1억8500만원의 채무도 함께 신고했다.

장·차관을 비롯해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 고위 공직자 16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8억4725만원이다. 올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신고재산 평균인 19억4625만원보다 약 1억원 적다.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고위 간부는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로 33억643만원을 신고했다. 앞서 고지를 거부했던 부모 명의 재산이 신규 등록되면서 종전 신고액에 비해 21억1995만원이 증가한 결과다.

본인 명의로는 예금 2억2852만원, 대전 동구 토지 1985만원, 2015년식 그랜저, 채무 1억5964만원을 신고했다.

박용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은 29억530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재산 신고액 2위다. 뒤 이어 ▲유제철 차관(29억1323만원) ▲한화진 장관(28억2388만원) ▲류태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관장(27억9207만원) ▲주대영 2050탄소중립위원회사무처 사무차장(25억2122만원)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24억7800만원) 순으로 많았다.

이 밖에 ▲이영기 기획조정실장(15억9238만원)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15억730만원)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관장(13억6792만원) ▲금한승 기후탄소정책실장(11억7889만원) ▲신진수 물관리정책실장(10억4241만원)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 원장(10억942만원)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8억2554만원) ▲강복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원장(7억806만원) ▲최홍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5억3630만원) 등 재산을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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