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도서관에 도서 기증

[서울=뉴시스]한국콘텐츠진흥원은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MBR) 도서관과 양국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류 콘텐츠 관련 도서를 기증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2023.06.08.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MBR) 도서관과 양국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K-콘텐츠 관련 도서를 기증했다.

MBR 도서관은 약 1000명의 방문객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시설에 110만권 이상 장서와 미디어 자료를 보유한 중동 최대 규모 공립도서관이다. 500석 규모 극장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홀로그램,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복합 문화공간까지 갖춘 두바이의 대표 건물 중 하나다.

콘진원은 지난 1월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UAE 양국의 콘텐츠 산업에 상호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MBR 도서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했다. 이번 도서 기증을 시작으로 중동 내 한류 콘텐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교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콘텐츠 분야에서 추후 지속적으로 한·UAE 공동 행사를 열고 중동 내 한류 확산 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도서 기증에는 콘진원뿐만 아니라 한국게임산업협회, 넥슨, NHN,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한국만화가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기관이 보유한 한국게임도서 및 만화책을 기증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도서 기증식은 한국의 콘텐츠산업 관련 정보가 중동의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게 전달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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