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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돈 관리 20년 맡겨…확인해보니 한 푼도 없더라"

등록 2023.06.16 15: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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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 김연자, 윤정수 2023.06.16 (사진= KBS 2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 김연자, 윤정수 2023.06.16 (사진= KBS 2TV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사당귀' 김병현, 김연자, 윤정수가 사기 피해를 고백한다.

18일 오후 4시 45분 방송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병현, 김연자 윤정수는 과거 사기당했던 일화를 전한다.

김병현은 "돈 거래 10번 중 9번을 사기당했다. 나머지 한 명은 약속을 지키겠다고 아직도 조금씩 갚아 나가는 중"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사업이 잘 된다고 하니 최근 사업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 지금까지 거절한 제안까지 합하면 매장 50개는 될 것"이라면서 "(사기를 많이 당해) 모든 게 조심스럽다. 2006년 미국 활동 당시 매니저와 문제가 있었다. 나는 미국, 매니저는 한국에서 일을 보는데 그가 내 안감 도장을 갖고 있었다. 돈 때문에 서류도 위조했더라"며 아픈 경험을 전한다.

이에 윤정수는 직접 '사기를 피하는 방법'을 전한다. 윤정수는 "친절한 사람을 피해라"면서 "좋은 말이나 감동적인 이야기에 흔들리게 된다. 어머니 돌아가시고 2년 후 '이런 효자가 잘 돼야지', '정수씨가 잘 됐으면 좋겠어'라며 다가오더니 (돈을 다) 해 먹었다"고 충격적인 사기 피해를 털어놓는다.

이야기에 귀 기울이던 김연자 또한 "병현 씨와 비슷한 면이 있다. 사람을 잘 믿는다"고 말한다. "돈 관리를 맡긴 뒤 20년 동안 터치를 안 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한 푼도 없더라"며 씁쓸한 마음을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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