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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법무 차관 동생' 심우찬 변호사 영입

등록 2024.05.28 17: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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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협의체 책임경영위 위원으로 합류

그룹 감사, 법무체계 구축, 법률 자문 등 역할

카카오 CI(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 CI(사진=카카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가 현 법무부 차관 동생이자 대통령실 출신 변호사를 영입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심우찬 전 변호사를 이달 중순 카카오 그룹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 책임경영위원회 위원으로 영입했다.

심 위원은 심대평 전 충남지사 아들이자, 심우정 법무부 차관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사법연수원 40기로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 군검사,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고 전해진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CA협의체 아래 책임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책임경영위원회는 그룹사 정기 감사와 컴플라이언스, 윤리, 법무 이슈를 총괄한다.

카카오는 이달 정종욱 전 삼성생명 법무팀장을 책임경영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정종욱 위원장은 서울대 법학과 학사, 석사 출신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로스쿨을 졸업했다. 서울지검, 수원지검 검사를 거쳐 율촌 변호사, 삼성그룹 법무실 전무, 삼성생명보험 법무팀장을 역임했고 작년 1월부터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법무체계 구축과 그룹 감사를 비롯해 경영 전반에 대한 법률 자문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책임경영위원회를 새롭게 꾸렸다"라며 "심우찬 위원은 책임경영위원회 소속으로 정종욱 위원장과 함께 해당 조직의 일원으로 근무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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