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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바레인 초고압 전력망 수주…6000만불 규모

등록 2023.09.22 14:40:30수정 2023.09.22 14: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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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한전선은 바레인 수전력청(EWA)이 발주한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6000만달러(800억원) 규모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대한전선은 바레인 수전력청(EWA)이 발주한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6000만달러(800억원) 규모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한전선이 바레인 초고압 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바레인 수전력청(EWA)이 발주한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6000만 달러(800억원)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바레인 북서쪽 알 자스라(Al Jasra) 지역에 건설되는 신규 변전소와 연계되는 400㎸급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한전선은 턴키(Turn-key·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회사 측은 "전력망 턴키 사업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일괄 시행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필요해 진입 장벽이 높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처음으로 바레인 시장에 진입해, 중동 지역 주요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대한전선은 중동에서 50년 이상 케이블을 공급해왔으며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내 다수의 초고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바레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력 인프라 개선 사업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바레인은 중동 내에서도 성장 잠재성이 풍부한 시장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와 생산 거점을 활용해 수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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