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100m 2회 연속 동메달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이주호가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2023.09.24. jhope@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9/24/NISI20230924_0020050979_web.jpg?rnd=20230924223914)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이주호가 시상대에 오르고 있다. 2023.09.24. jhope@newsis.com
이주호는 24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배영 100m 결승에서 53초54의 기록으로 8명 중 3위를 차지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54초52를 기록하고 3위에 오른 이주호는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선수가 아시안게임 배영 종목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것은 1990년 베이징,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배영 200m에서 2연속 금메달을 딴 지성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다만 이주호는 지난해 3월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자신이 작성한 한국기록인 53초32에는 0.22초 뒤처지는 기록을 냈다.
아시아 배영 최강자 쉬자위(중국)가 52초23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면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쉬자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배영 100m 은메달을 땄고,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이 종목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아시안게임 배영 100m에서는 2014년 인천 대회 은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날 금메달로 2연패를 달성했다.
은메달은 53초46을 기록한 이리에 료스케(일본)의 차지가 됐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배영 100m 금메달리스트인 이리에 료스케(일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쉬자위에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접영 200m 결승에 나선 박수진(경북도청)은 2분09초37을 기록해 4위에 자리했다.
박수진은 2분09초22로 동메달을 딴 마키노 히로코(일본)에 불과 0.15초 차로 뒤져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2020 도쿄 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장위페이(중국)이 2분05초57을 기록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연패다.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수진이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접영 200m 예선 1조 경기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2023.09.24. jhope@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9/24/NISI20230924_0020049437_web.jpg?rnd=20230924111200)
[항저우=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수진이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여자 접영 200m 예선 1조 경기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2023.09.24. jhope@newsis.com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는 김민석(부산광영시수영연맹)은 1분59초80을 기록, 5위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개회식에서 디지털 봉송주자와 최종 합동 성화 점화를 소화했던 왕순(중국)이 1분52초62의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순은 자신이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인 1분55초00을 0.38초 줄였다.
올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4관왕에 빛나는 친하이양(중국)은 1분57초41을 기록헤 은메달을 땄다.
1분58초35로 터치패드를 찍은 세토 다이야(일본)에게 동메달이 돌아갔다.
여자 자유형 1500m에 출전한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은 16분37초34의 기록으로 5위가 됐다.
금, 은메달은 중국 선수들이 휩쓸었다. 리빙제가 15분51초18로, 가오웨이중이 16분05초73으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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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17초78을 기록한 모리야마 유키미(일본)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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