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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PT 한덕수·최태원 양축으로…"반기문, 각국 외교단에 최고의 카드"(종합)

등록 2023.11.28 19:57:34수정 2023.11.28 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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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갈매기'·외국인 홍보단과 포문

나승연, 2018 평창올림픽 유치전 연설 호평

최태원 '웨이브' 한덕수 'ODA' 반기문 'SDG'

참전용사 영상…이정재·싸이 K-컬처 홍보전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프리젠테이션 리허설을 위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호텔을 나서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3.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오른쪽) 국무총리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프리젠테이션 리허설을 위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호텔을 나서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3.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뉴시스]김승민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나승연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가 28일(현지시간)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직전 이뤄질 5차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선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부기(부산 갈매기)', 외국인 홍보단인 '엑스포 프렌즈'도 무대에 올라 부산 홍보에 힘을 보탠다.

정부는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최종 PT 연사 명단과 발표 개요를 이날 오전 밝혔다. 최종 PT를 약 3시간여 앞둔 시점이다.

정부는 "2~4차 PT는 유명한 젊은 분들을 내세웠는데, 과연 마지막 PT는 어떤 방법으로 접근하는 게 가장 호소력 있고 설득력 있을까 전략적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설을 들으시는 분들이 일반 대중이 아니라 파리 외교단, 각국 외교장관이기 때문에 가장 소구력이 강한 인물이 반 전 총장이고 대한민국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카드"라고 강조했다.

연설의 포문은 박형준 시장이 연다. 박 시장은 '부기', 각 대륙별 5인으로 구성된 '엑스포 프렌즈'와 함께 2분30초간 부산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들은 어꺠띠를 두르고 선거 캠페인 형태의 연설을 할 예정이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공동 유치위원장인 최태원 회장과 한덕수 총리가 이날 PT의 양 축을 맡는다.

최 회장은 솔루션 플랫폼 '웨이브(WAVE)'를 내보이며 인류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들의 기여를 약속한다.

웨이브는 전세계 133개국의 404개 사회 문제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해법 중심 플랫폼'이다. 물부족 국가에 담수화 기술을 소개하거나 통신 인프라 낙후 국가에 청정에너지 기반 통신기술을 전하는 등 형태다.

민관 '원팀 코리아'를 지휘하고 있는 한 총리는 한국 정부 차원의 비전을 밝힌다. '부산 이니셔티브', ODA(공적개발원조) 예산 확대, 역대 최대 금액의 개발도상국 지원 등이 주 내용이다.

한 총리는 'K-라이스벨트' 등 부산 이니셔티브의 면면을 소개하고, 한국이 2030년까지 ODA 예산을 2배 증액하겠다고 한 약속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시켜 6년 먼저 달성했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등 한국의 의지를 강조한다.

반기문 전 총장이 마이크를 넘겨받아 한국이 부유한 국가와 저개발국을 연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다. 정부는 반 전 총자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각국에 명망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추진했던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을 위한 부산 엑스포의 당위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전날도 BIE 대표 초청 오찬에 참석해 SDG와 부산 엑스포의 연결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유일하게 두 차례 무대에 오르는 나승연 홍보대사는 지난 2011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 대변인으로 PT에 나서 국제적 호평을 받았던 인물이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나승연 오라티오 공동대표가 지난 2020년 10월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 태평홀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ON)에서 열린 제 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 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 신(新) 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The Future of City Leadership)을 주제로 열렸다. 2020.10.2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나승연 오라티오 공동대표가 지난 2020년 10월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민청 태평홀 화상회의 전용 스튜디오 서울온(ON)에서 열린 제 5회 서울브랜드 글로벌 포럼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서울 이니셔티브(SEOUL Initiative) - 신(新) 글로벌 시대의 도시 리더십(The Future of City Leadership)을 주제로 열렸다. 2020.10.28. 20hwan@newsis.com


나 홍보대사는 먼저 '인류의 미래를 위한 솔루션 플랫폼'으로서의 부산 엑스포 비전을 소개하고, 마지막 순서에 다시 연단에 올라 부산이 참가국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호소한다.

PT의 시작과 중간, 끝은 영상으로 채워진다.

오프닝은 부산 유치를 위해 10여년간 지속된 각계각층의 발자취를 담은 '부산 갈매기의 꿈' 영상으로 시작된다.

이후 박형준 시장, 나승연 홍보대사, 최태원 회장, 한덕수 총리의 연설이 끝난 뒤에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손녀의 이야기를 담은 '전 세계로부터 받은 도움을 보답하려는 한국의 진심' 영상이 나온다.

참전용사인 93세의 콜린 태커리 옹이 "한국은 기강이 있는 나라, 해야할 일은 해내는 나라"라고 말한다. 참전용사의 손녀는 할아버지의 기억 속 가난한 나라 한국이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소회를 밝힌다.

PT의 마무리는 한국의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홍보전이다.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대사인 지휘자 정명훈, 성악가 조수미, 배우 이정재와 'K-팝 스타' 가수 싸이, 김준수 등이 시민들과 함께 부산의 투표 기호인 '1번'을 강조한다.

이날 PT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9시30분(현지시간 오후 1시30분)께 시작될 예정이다. 다만 BIE 총회의 오전 일정이 길어질 경우 오후 10시께 시작될 수도 있다.

한국-이탈리아-사우디아라비아 순으로 각 20분씩 PT를 마친 뒤, 각국 대표단 신원확인 등 절차를 거쳐 29일 새벽 1시를 전후해 최종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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