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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지방외교 교류·협력 확대에 합의

등록 2023.12.01 16:49:17수정 2023.12.01 1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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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공공외교 협의 개최…가짜뉴스 공동대응 MOU

[서울=뉴시스]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1일 서울에서 엘리자베스 알렌 미국 국무부 공공외교 및 공보담당 차관과 '한미 공공외교 협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1일 서울에서 엘리자베스 알렌 미국 국무부 공공외교 및 공보담당 차관과 '한미 공공외교 협의'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가짜뉴스 공동대응 노력도 보다 강화한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홍석인 공공외교대사는 이날 서울에서 엘리자베스 알렌 미국 국무부 공공외교 및 공보담당 차관과 '한미 공공외교 협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는 인적 교류 강화를 약속한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차원이다.

양국은 '차세대'와 '인도태평양(인태)'에 방점을 두고 인적 교류 강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홍 대사는 최근 미국 내 한국 문화와 한국학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은 관심을 지속하려면 차세대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중추국가'란 비전 하에 지난해 말 우리 정부가 발표한 인태 전략을 상기하며 인태 지역에서의 차세대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뜻도 피력했다.

양국은 또 전 세계에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 가치 확산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미국 주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허위정보 유포·조작 행위가 정부에 대한 신뢰와 민주주의의 기반을 저해하는 초국가적 위협이라는 데 공감하며 이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허위정보 공동 대응 방침에 합의한 바 있다.

그 밖에도 공공외교 고위급 협의 정례화 등 다양한 의제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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