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인증기관 찾아볼까"…가사서비스 홈페이지 새 단장
고용부, '가사랑' 운영 시작…'주변 인증기관 찾기' 등 개선
[서울=뉴시스]
지난해 6월 가사근로자법 시행과 함께 도입된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는 법정 요건을 갖춰 정부의 인증을 받은 법인에서 가사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비공식 시장에 있던 가사서비스를 양성화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사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에 임시 운영해온 홈페이지는 이날부터 신규 홈페이지로 개편 흡수됐다.
새 홈페이지는 '내 주변 가사서비스 인증기관 찾기', '가사근로자 지원' 등 보다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또 휴대폰 및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청소·돌봄 등 서비스 종류별로 집에서 가까운 인증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가사근로자는 무료 교육 훈련이나 채용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채용 정보는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울러 인증기관은 홈페이지에 마련된 자체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홍보를 할 수 있으며, 문서로만 가능했던 각종 신청·신고 등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한편 올해 12월 현재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기관은 77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고용부는 인증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참여를 촉진하고, 가사지원센터와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무료 직업 교육을 지원하는 등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맞벌이 가정 등에 양질의 가사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사근로자 권익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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