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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서울 49곳 중 우세 6곳 그쳐

등록 2023.12.08 10:02:24수정 2023.12.08 10: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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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갑·을·병, 서초 갑·을, 송파 을 등 '우세'

'경합 우세' 강동갑, 동작을, 마포갑 3곳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서 분석한 것"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자체 판세 분석 결과 서울 49개 선거구 중 '우세' 지역이 6곳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 사무처가 작성한 총선 판세 분석 보고서에는 선거구별 예측 결과가 담겼다. 판세는 '우세', '경합 우세', '경합', '경합 열세', '열세' 등 5단계로 나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서울 49개 선거구 중 보수 텃밭인 '강남 3구'에서만 '우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강남 갑·을·병, 서초 갑·을, 송파 을 등 6곳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합 우세' 지역은 강동갑, 동작을, 마포갑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서울 49석 중 8석을 얻는 데 그쳤다.

이만희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체 판세 분석 보고서에 대해 "약 2주 전에 조직국에서 판세 초안을 만들어온 것"이라며 "최악과 최선을 가정해서 작성했는데 최선은 너무 낙관적이라 신뢰하기 어렵다고 해서 재작성하기로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보통 판세 분석은 제일 잘 된 경우와 제일 잘못된 경우를 분석하는데 (서울 우세 6곳은)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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