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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LPGA 여왕 누가 될까…선수들 새 시즌 각오는?

등록 2024.02.28 12: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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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별 "당연히 첫 우승"

방신실 "기복 없이 꾸준히"

[서울=뉴시스]김민별 S-OIL챔피언십 1R 2번홀 바람확인. 2023.11.02.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별 S-OIL챔피언십 1R 2번홀 바람확인. 2023.11.02.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이 올 시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계 훈련 마지막까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8일 KLPGA에 따르면 올해 KLPGA 홍보모델로 선정된 김민별(20·하이트진로), 김재희(23·SK텔레콤),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방신실(20·KB금융그룹), 유효주(27·두산건설), 이예원(21·KB금융그룹), 임희정(24·두산건설) 등이 동계 훈련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2승을 기록한 방신실과 올해 부활을 노리는 임희정은 태국으로 떠났다.

방신실은 KLPGA를 통해 "쇼트게임과 퍼트뿐만 아니라 내 장기인 장타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티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며 "2024시즌 목표는 기복 없이 꾸준한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임희정은 "겨우내 백스윙에서 하체를 고정하는 연습에 매진했다. 또 120m 이내의 샷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도 많이 했다"며 "2024시즌에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차근차근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김민별은 동계 훈련지로 미국을 택했다. 그는 "스윙, 코스 매니지먼트 등 기술 훈련과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다"며 "목표는 당연히 첫 우승이다. 지난 시즌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들을 보완했고, 마음가짐도 새로 다잡았다. 작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3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 2라운드 1번홀에서 이예원이 버디 성공 후 홀아웃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3.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023 2라운드 1번홀에서 이예원이 버디 성공 후 홀아웃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3.11.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쓴 이예원은 호주에서 부족함을 느낀 쇼트게임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지난 시즌 약 2년 6개월 만에 통산 4승을 수확한 박현경은 올해 대상, 상반기 우승,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땀방울을 흘렸다.

통산 2승을 노리는 유효주는 한국에서 체력 운동과 스윙 교정을 위주로 훈련하며 새 시즌을 대비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재희는 말레이시아에서 약점인 퍼트 훈련에 중점을 뒀다.

선수들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24 KLPGA 투어 개막전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임하고 있다.

내달 7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약 10억9000만원)에서 올 시즌 첫 우승자가 가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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