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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288㏊에 개화기 화상병 예방 약제 뿌린다

등록 2024.04.16 10: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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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성 강한 국가 관리 세균병

농가, 반드시 화상병 약제 살포해야

화상병 확진 사과(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화상병 확진 사과(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개화기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배 재배 과수원 2288㏊에 약제를 살포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화상병은 사과, 배 등 과수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현재까지 치료약이 없는 국가관리 세균병이다.

특히 지난 겨울은 따뜻하고 비가 많아 화상병 발병률이 높아진 만큼 개화기 예방 약제 살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예산 13억8000만원을 투입해 사과·배 재배 2240농가 2288㏊에 화상병 예방 약제 4회분 7만봉을 공급했다.

'화상병 예방 약제 살포 의무' 행정명령을 불이행한 농가에는 손실보상금이 감액되거나 지급되지 않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화상병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농가는 공급된 예방 약제를 철저히 살포해 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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