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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3조 규모 R&D 과제 점검…"계획대로 연구 개시 가능"

등록 2024.04.17 16: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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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612억 규모 24년 R&D 신규과제 집행상황 점검회의 개최

R&D 예산 확정 늦었지만 신속 평가로 일정 준수 가능 전망

[서울=뉴시스]17일 한국연구재단에서 '2024년 R&D 신규과제 집행상황 점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시스]17일 한국연구재단에서 '2024년 R&D 신규과제 집행상황 점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올해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점검에 나섰다. 올해 R&D 예산 확정이 다소 늦어지면서 일정 지연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 평가 등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대부분 과제는 계획대로 진행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17일 한국연구재단에서 '2024년 R&D 신규과제 집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그간 R&D 계속과제 집행점검에 이어 신규과제의 선정 평가 등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히 진행되도록 독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연구개발정책과장, 연구관리전문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 및 국책연구 분야 담당자가 참석했다.
 
올해 과기정통부의 과학기술 분야 계속과제 규모는 총 3조8938억원이며 신규과제는 전년대비 1842억원 증가한 1조2612억원 규모다.

신규과제 집행상황 점검 결과 참석자들은 2024년 R&D 예산 확정이 예년에 비해 늦어지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된 면이 일부 있으나, 신속한 평가절차 진행 등을 통해 대부분의 과제가 당초 계획대로 연구개시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과제 단독응모로 인해 재공고 등이 불가피한 과제 등의 경우에도 제반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다만 참석자들은 올해에도 '회계연도 일치'로 인해 신규과제 공고, 연구개시 및 협약 등의 일정이 4월에 집중되면서 연구관리 행정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여전히 애로사항이라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노 실장은 "과제선정평가 및 결과통보 등 일련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연구관리전문기관에서 대학 산학협력단 등 연구행정파트와 지속 협력해 연구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협약연구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연구자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적시에 공유하고 소통해 현장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는 제도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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