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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향하는 K바이오…"미국 가자" 올해도 잇단 도전장

등록 2024.04.19 08:01:00수정 2024.04.19 08: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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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D 오피스 신규입주 12곳

기존 18곳과 합해 30곳으로 늘어

[서울=뉴시스]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글로벌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 중 하나인 미국 보스턴에 진출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추가로 12곳 늘었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 내에 위치한 C&D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12개 기업이 신규로 입주한다.

CIC는 1999년 개소한 공유오피스로, 보스턴 켄달 스퀘어에 위치해있다. C&D(Connect & Development)란 기업이 기술을 획득하는 방법 중 하나로, 내부의 지적재산과 외부 지적재산을 결합해 뛰어난 제품을 개발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한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들의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개소 이후 2022년에는 10개사를, 2023년에는 20개사 입주를 지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올해는 추가로 12개 기업의 입주를 지원해 기존 입주 기업인 18개 기업과 합해 30곳의 기업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2개 기업은 넥스아이, 대웅제약,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이아이트릭스, HLB, 이뮤노포지, 오토텔릭바이오, 오름테라퓨틱, 유바이오로직스, 지피, 에이블랩스, 카리스바이오다.

기존 입주 기간을 연장한 18개 기업은 동아ST, 메디사피엔스, 메디픽셀, 바이오톡스텍, 보로노이, 스탠다임, 아리바이오, 에이비온,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스바이오글로벌, 유한USA, 웰트, 지뉴브, 하이, 한올바이오파마, 휴온스USA, 인텍 사이언티픽(Intek Scienctific), JW세리악(Theriac)이다.

이렇게 선정된 기업은 기본 1년, 최대 총 3년 간 월 최대 120만원의 입주 임차료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글로벌 진출 컨설팅, 현지 행사 참여 및 네트워킹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보스턴은 전 세계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형성지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센터와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학 등 주요 대학과 400개 이상의 벤처캐피탈(VC) 등이 밀집돼 있다. 이에 대학 및 기업들 간 다양한 협업은 물론 여러 분야에서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C&D 센터에 입주하게 된 기업 관계자는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에 지역사무소를 개소함에 따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협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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