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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소속 경찰관, 음주운전 뺑소니로 직위해제

등록 2024.04.29 13:33:14수정 2024.04.29 14: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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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경찰청 소속 경정급 경찰관이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29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께 부산 관할 내 경부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지그재그로 주행한다는 음주운전 의심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 승용차는 금정구의 한 도로에서 운전자가 탄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승용차 운전자를 검거했으며, 운전자는 부산경찰청 소속 현직 경정 A씨로 확인됐다.

검거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임의동행 방식으로 A씨의 신원 및 증거를 확보했으며, 이후 다시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A경정을 곧바로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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