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 황우여 비대위원장 오늘 임명…비대위 구성은 원대 선출 이후로

등록 2024.05.02 06:00:00수정 2024.05.02 06:28: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국위, 오전 10시 열려…ARS로 투표 진행

황우여 "새 원대 의견 듣고 비대위원 인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2024.01.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2024.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정식 임명한다.

당 전국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황 위원장 임명안과 비대위 설치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안건 표결은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되며, 임명안이 가결되면 공식적으로 황 위원장이 당 사령탑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비대위원 인선을 마친 '황우여 비대위' 체제가 출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일로 예정됐던 원내대표 선거가 엿새 뒤인 9일로 연기된 탓이다. 당연직으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비대위원에 포함돼야 하는데,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 구성은 9일 이후에나 매듭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비대위원장 임명 전까지 원내대표 선출을 마치겠다고 했지만, 계획대로 이뤄지지는 않았다. 당초 황 지명자는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면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고 오는 7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황 지명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일방적으로 비대위원을 인선하는 것보다는 윤 원내대표와 새로 오는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의 의견을 듣고, 또 원외에서 의견이 있다면 다 모아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내대표 선출 이후에 비대위도 구성되는 것인가'라는 질의에는 "혼자 비대위원을 선임해서 독임제처럼 하는 것보다는 그 모습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