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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이적설' 김민재 "뮌헨 떠날 이유 없다…잔류 희망"

등록 2025.04.30 16: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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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포르트 빌트' 통해 잔류 의지 밝혀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 4. 26.

[뮌헨=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 4. 26.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최근 불거진 이적설과 관련해 현 소속팀에 남고 싶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30일(한국 시간) "김민재가 미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근 이적설에 휩싸였다.

아킬레스건 문제 등 부상에도 불구하고 뮌헨의 주전으로 맹활약했지만, 팀 부진의 원인으로 비판받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이후 그 강도가 더 커졌다.

최근엔 이적설까지 휩싸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김민재는 방출 불가의 선수는 아니다.

'스포르트 빌트' 역시 김민재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판매할 수 있는 대상으로 분류했다.

거액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스타 선수들을 모으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뉴캐슬 등과 엮였다.

이에 김민재는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난 떠날 이유가 없다. 팀에 남길 바란다"며 잔류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절대'는 없는 축구계의 상황을 고려한 듯 "하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상황을) 두고 봐야 할 것"이라는 말도 남겼다.

그러면서도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는 (부상 없이) 몸 상태를 잘 유지하고 싶다"며 더 발전한 모습을 예고했다.

한편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여름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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