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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포르셰 회장, 20살 연하 연인과 네 번째 결혼

등록 2025.12.08 14:26:38수정 2025.12.08 14: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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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프루트=AP/뉴시스] 볼프강 포르셰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폭스바겐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보고 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17.09.12.

[프랑크프루트=AP/뉴시스] 볼프강 포르셰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폭스바겐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보고 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17.09.12.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독일 고급 스포츠카 업체 포르셰 회장 볼프강 포르셰(82)가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7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은 볼프강 포르셰 회장이 네 번째로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안 셔츠 대변인은 "포르셰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가브리엘라 추라이닝겐(62)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신혼부부의 사생활을 존중해 추가 문의는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네 번째 부인 추라이닝겐은 1991년 카를-에미히 폰 라이닌겐 왕자와 결혼하며 '라이닌겐 공주' 칭호를 얻었고, 1998년 이혼한 뒤에도 그 성을 계속 쓰면서 지금까지 '옛 귀족'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과거 이슬람 종교 지도자이자 억만장자로 알려진 카림 아가 칸 4세와 결혼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으나 2014년 이혼했다.

또한 양아버지 보도 티센을 통해 독일 최대 철강기업 티센크루프와 연결돼 있는 등 유서 깊은 명문 가문 출신이다.
 
볼프강 포르셰는 창업주 페르디난트 포르셰(1875~1951)의 손자로, 2007년부터 포르셰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다.

포르셰 일가는 페르디난트와 사돈 관계인 피에히 가문과 함께 만든 포르셰 지주회사를 통해 독일 최대 완성차 기업인 폭스바겐그룹 경영에도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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