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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완봉 간절했는데…웰스 교체한 LG 염경엽 감독 "시즌 길다"

등록 2026.04.22 22: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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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84개로 8회까지 무실점 투구…9회 마무리 유영찬 등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김정준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2026.04.0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김정준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완봉승에 도전한 아시아 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를 9회 전에 마운드에서 내린 것에 대해 무리하게 공을 던지게 하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웰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웰스가 8회까지 던진 투구 수는 84개에 불과했다. 충분히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완봉승을 노려볼 만했으나 염경엽 감독은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건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었다.

이에 염 감독은 "선수 본인은 던지고 싶어 했으나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교체했다. 80개 이상을 던지면 100개 이상 투구한 것과 거의 같은 데미지를 받는다. 웰스가 100개 이상 던진 정도의 체력을 썼다고 봤다"며 "완봉 기록보다는 아직 시즌이 길고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웰스는 "완봉승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9회 너무 나가고 싶었다. 김광삼 코치님께도 말씀드렸다"면서도 "그래도 팀이 이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LG는 웰스의 쾌투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염 감독은 "박동원이 웰스의 모든 구종을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좋은 볼배합을 해줬고, 웰스가 공격적인 투구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타선의 활약에 관해서는 "송찬의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문성주가 추가 타점을 올렸다. 문성주가 3안타 1타점, 송찬의가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송찬의가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염 감독은 "추가점을 올릴 기회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하며 마지막까지 다소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짚었다.

끝으로 염 감독은 "주중에도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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