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5구역 시공사에 현대건설 선정…'현대 타운' 조성 본격화
DL이앤씨 제치고 선정…단지명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압구정 5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이 DL이앤씨를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3구역에 이어 5구역까지 시공권을 따내면서 압구정 일대를 현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에 힘을 싣게 됐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 5구역 조합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총회를 열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압구정 5구역은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 유일하게 경쟁 입찰이 성사되면서 이목이 쏠렸던 곳이다.
앞서 압구정 2·3구역을 수주하며 입지를 다져온 현대건설은 이번 5구역 수주를 통해 압구정 내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현대건설이 5구역에 제안한 단지명은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다.
DL이앤씨는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 5구역에만 역량을 집중하며 총력전을 벌였으나 고배를 마셨다.
압구정 5구역 재건축은 압구정동 한양1·2차 아파트를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1397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정비사업이다. 공사비만 1조4960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5구역에 전 세대 100% 한강 조망이 가능한 240도 파노라마 구조와 3m 우물천장 설계를 적용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무인셔틀과 배송 로봇, 주차 로봇 등 미래형 주거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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