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급락에 개미들 '멘붕'…"아파트 잔금 몰빵했는데 어떡하나"
![[서울=뉴시스]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올해 유리기판 사업에 각종 투자 및 협력사와의 협업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삼성전기 유튜브 채널 캡처) 2026.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3/NISI20260213_0002063602_web.jpg?rnd=20260213111618)
[서울=뉴시스]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올해 유리기판 사업에 각종 투자 및 협력사와의 협업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삼성전기 유튜브 채널 캡처) 2026.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삼성전기 주가가 2일 오전장에서 급락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삼성전기 주가가 조정 국면에 들어서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추가 매수와 매도를 두고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투자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샀는데 눈물 난다", "추가 매수해야 하냐", "갑자기 왜 이렇게 떨어진 거냐"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날 한 누리꾼은 "다음 달 아파트 잔금 치를 돈으로 몰빵했는데(전부 매수했는데) 순식간에 떨어졌다"며 "일이 손에 안 잡힌다"는 글을 올렸다.
급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지, 추가 하락에 대비해 매도에 나설지를 두고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X(옛 트위터)에는 "삼성전기 사야 하냐. 170까지 내려왔는데 바겐세일인 건가", "-10%이면 손절하고, 수익권이면 비중 줄이고 유지하라" 등 다양한 반응이 잇따랐다.
앞서 200만원 고지를 밟았던 삼성전기는 2일 12%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3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23만2000원(11.57%) 떨어진 17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60만원대까지 급락했던 주가는 저가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주가 조정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20만원대였던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및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부족 수혜주로 묶이며 올해에만 680%가 넘는 기록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증권가는 이번 하락을 일시적 조정으로 보고 있다. AI 인프라 발 부품 수요 폭발로 제품 단가(ASP)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구조적인 장기공급계약(LTA) 기반 위에 있어 중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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