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둘러싼 의혹 확산…부친 병원·학적 논란까지
음료 피습 자작극 혐의 수사 진행
선대위 인사 채용·여론조사 논란도 제기
![[부산=뉴시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7/NISI20260617_0002163536_web.jpg?rnd=20260617164515)
[부산=뉴시스]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의 관여, 과거 고교 학생부 허위 기재 논란, 여론조사 관련 의혹 등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22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6·3지방선거 과정에서 정 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던 인사가 최근 정 전 후보의 부친이 운영하는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 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개혁신당 부산시당은 부산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1번에 해당 병원 간호과장을 배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27일 금정구에서 발생한 음료 피습 사건 당시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이송돼 뇌진탕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았다. 당시 유세현장에서 해당 병원까지는 약 12㎞ 떨어져 있었으며, 이동 경로상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후보는 지난달 TV 토론회 배제에 항의하며 진행한 단식 농성을 7일 만에 중단한 뒤에도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와 함께 정 전 후보의 과거 학적과 관련한 논란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정 전 후보는 2006년 6월 미국 미주리주 데이비드 H. 힉맨 고등학교에 재학하다가 부산의 한 고등학교 3학년으로 편입했다. 이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와 관련해 당시 담임교사 A씨가 국내 학교생활기록부 등 위작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유죄 판단을 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대한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A씨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생활기록부 출결사항에 정 전 후보가 실제 출석하지 않았음에도 90일 동안 출석한 것으로 입력하고, 독서반 활동과 해외 선진문화 체험활동 등을 한 것처럼 기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정 전 후보는 해당 고등학교에 편입한 이후 미국 대학 의예과 진학을 위해 출국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고등학교는 당시 정 전 후보의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던 학교법인이 운영했으며, 유죄 판결을 받았던 A씨는 이후 해당 학교 교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후보는 이번 6·3 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한 여론조사 업체가 실시한 조사에서 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여론조사 업체가 정 전 후보 부친이 오너로 있는 그룹 계열사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편 부산 금정경찰서는 정 전 후보와 30대 남성 B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정 전 후보 측은 지난 4월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정구 구서IC 인근에서 거리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이 던진 음료 컵에 맞아 넘어졌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은 B씨가 범행 전 정 전 후보와 통화한 기록을 확인했으며, B씨가 사건 이전부터 정 전 후보와 친분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관련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정 전 후보가 이송됐던 병원과 관련한 고발장이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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