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두산, 연장 혈투 끝 2-2 무승부…NC, LG 6연패 빠뜨려(종합)
등록 2026.07.22 00:21:12
KIA, 한화 4연패 몰고 4연승…7-3 승리
삼성, 키움 8-6 제압 선두 질주
롯데, SSG 6-2 꺾고 2연승 행진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T 선발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27.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21298991_web.jpg?rnd=20260527190349)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T 선발 오원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27. [email protected]
KT와 두산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에서 연장 11회 끝에 2-2로 비겼다.
2위 KT는 시즌 두 번째 무승부(51승 35패)를 기록했고, 5위 두산은 시즌 세 번째 무승부(47승 42패)를 작성했다.
이날 KT는 첫 공격에서 점수를 뽑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샘 힐리어드가 내야 안타를 쳤고, 두산 1루수 유니오 세베리노가 송구 실책을 범한 사이 주자 김현수가 3루를 돌아 홈으로 파고 들어 득점을 올렸다.
선발 오원석의 쾌투에 막혀 0-1로 뒤진 두산은 5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승호의 볼넷, 조수행의 진루타로 일군 2사 2루 찬스에서 박찬호가 1타점 안타를 날렸다.
동점을 허용한 KT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5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의 우전 안타, 김현수의 진루타, 최원준의 3루 도루로 맞이한 1사 3루 기회에서 안현민이 좌익수 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그런데 KT가 2-1로 앞선 6회초 폭우가 쏟아지며 오후 8시24분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빗줄기가 잦아들며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시작했고 1시간17분 후인 오후 9시41분에 경기가 재개됐다.
두산은 7회초 정수빈의 볼넷, 강승호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조수행이 2루수 땅볼, 박찬호가 병살타로 물러났다.
8회초에도 2사 1, 2루 득점 기회를 창출했지만, 안재석이 퍼올린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혔다.
KT는 9회초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2사 2루에서 박찬호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 3루 위기를 맞았고, 후속 타자 김민석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해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정규이닝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으나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오후 11시51분에 막을 내렸다. 비로 인해 중단된 1시간17분을 포함하면 5시간21분이 소요됐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1,2루에서 NC 김휘집이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10.0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21002603_web.jpg?rnd=2025100119502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4회초 1사 1,2루에서 NC 김휘집이 안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3연패 고리를 끊어낸 NC(41승 1무 45패)는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랐다.
또 패배를 떠안은 3위 LG(52승 38패)는 6연패를 당했다.
NC는 5-5로 팽팽히 맞선 7회초 결승 홈런을 폭발하며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2사에서 이우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휘집이 LG 좌완 불펜 김윤식을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시즌 7호)을 쏘아 올렸다.
선제 득점은 LG가 획득했다.
1회말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 오스틴 딘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1루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LG는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올렸다.
3회초 박민우의 적시타로 침묵을 깬 NC는 5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김주원의 중견수 방면 안타로 점수의 균형을 맞췄고, 이후 1사 만루 찬스에서 박건우가 역전 2타점 우전 안타를 작렬했다.
이어 이우성의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 한재환이 홈을 밟으면서 5-2로 달아났다.
LG는 끈질긴 추격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5회말 1사 2, 3루에서 문정빈이 2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한 점 뒤진 6회말 1사 2, 3루에서는 홍창기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NC는 7회초 폭발한 김휘집의 투런포로 다시 치고 나간 뒤 구원 투수 전사민(1⅔이닝 무실점), 김진호, 임지민(이상 1이닝 무실점)이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전보를 전했다.
승리 투수가 된 전사민은 시즌 3승(5패 6세이브 3홀드)을 작성했고, 임지민은 시즌 4번째 세이브(3승 4패 9홀드)를 적립헀다.
NC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LG 마운드를 괴롭혔다. 결승 대포를 터트린 김휘집(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과 3안타를 생산한 김주원(5타수 3안타 1타점)이 공격을 지휘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NC 원종해는 처음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4실점(3자책점)의 성적을 냈다.
김휘집에게 결승 홈런을 헌납한 김윤식(1이닝 2실점)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배(4홀드)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한준수. (사진=KIA 제공) 2026.04.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2/NISI20260412_0002108723_web.jpg?rnd=2026041217402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한준수. (사진=KIA 제공) 2026.04.12. *재판매 및 DB 금지
4연승을 질주한 4위 KIA(49승 2무 40패)는 3위 LG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한화(40승 3무 44패)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6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KIA 경기 초반부터 한화 선발 박준영을 무너뜨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회말 해럴드 카스트로의 솔로 홈런(시즌 8호)과 한준수의 3점 홈런(시즌 7호)이 터지며 4-1로 앞섰다.
기세를 탄 KIA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박재현이 2점 홈런(시즌 10호)을 쏘아 올리며 6-1로 달아났다.
1회초 득점 이후 잠잠하던 한화는 8회초 문현빈과 한지윤의 적시타로 3-6으로 쫓아갔지만, 8회말 불펜 투수 박재규가 김규성에게 1타점 안타를 얻어맞으며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KIA 한준수(4타수 2안타 3타점), 카스트로(4타수 2안타 1타점), 박재현(5타수 1안타 2타점)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IA 선발 황동하는 5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해내며 시즌 7승(3패 1홀드)을 달성했다.
1회부터 4실점(3자책점)하며 흔들린 한화 박준영은 시즌 5패(2승 1홀드)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재현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2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2192061_web.jpg?rnd=2026072121203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재현이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21.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54승(2무 33패)째를 쌓은 삼성은 단독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이날 경기를 승리할 시 최하위 탈출도 노려볼 수 있었던 키움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58패(32승 2무)째를 당했다.
삼성 선발로 등판한 최원태는 4⅔이닝 6피안타(2홈런) 4실점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7회를 마무리한 김태훈(1⅔이닝 무실점)이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김성윤이 5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현은 8회 결승 솔로포(시즌 9호)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3개월째 승이 없는 키움 배동현은 이날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섰으나 4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8회 등판해 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박정훈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웅빈(시즌 4호)과 맷 데이비슨(시즌 10호)이 추격의 홈런포를 날렸으나 역전까지 만들진 못했다.
삼성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선 제압에 나섰다.
김지찬의 안타로 1회초 공격을 시작한 삼성은 후속 김성윤의 번트에 배동현의 송구가 크게 빠지며 무사 2, 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때 타석에 나선 구자욱의 타구가 2루수를 맞고 외야로 향하며 삼성은 빠르게 2점을 선취했고, 이어진 무사 1, 2루엔 르윈 디아즈의 안타와 류지혁의 땅볼로 1점씩을 추가하며 1회 만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회 크게 흔들렸던 배동현은 구위를 되찾고 2, 3, 4회를 무리 없이 막았지만, 5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디아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배동현은 결국 정현우에게 마운드를 내줬지만, 류지혁이 곧바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리며 삼성은 5-0으로 앞서 나갔다.
1사 3루엔 김영웅도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점수는 6-0까지 벌어졌다.
침묵하던 키움은 5회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 선두타자 김웅빈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키움은 이어진 1사 1, 3루에 추재현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고, 후속 데이비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2점 차로 삼성을 쫓아갔다.
이어진 7회말 키움은 권혁빈의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고, 1사 2, 3루에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후속 케스턴 히우라의 땅볼엔 삼성 3루수 김영웅이 공을 놓치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추격을 허용한 삼성은 8회초 이재현의 솔로포(시즌 9호)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9회초 1사 1, 3루엔 김영웅의 희생플라이로 8-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 마무리 김재윤은 9회말 무사 1, 2루 위기를 맞고도 실점 없이 막으며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쌓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나승엽.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2169438_web.jpg?rnd=2026062422364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나승엽.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역전승을 거둔 8위 롯데(40승 2무 47패)는 2연승을 달렸고, 9위 SSG(32승 3무 56패)는 4연패에 빠졌다.
두 팀의 희비는 6회 엇갈렸다.
6회초 최지훈에게 선제 적시타를 내준 롯데는 6회말 2사 2루에서 고승민이 우전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2사 1, 3루에서 터진 한동희의 1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나승엽이 2타점 안타를 날리며 롯데가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8회말에는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가 각각 적시타를 쳐내며 롯데가 승기를 굳혔다.
나승엽(3타수 2안타 2타점)과 고승민(4타수 2안타 2타점)이 각각 멀티히트 2타점을 생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6회까지 단 한 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4패)을 수확했다.
비슬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SSG 타케다 쇼타는 5⅔이닝 3실점으로 분투했으나 타선의 빈공으로 인해 시즌 8패(1승)를 기록헀다.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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