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흉기난동 피의자, 학교 코앞 살아…이웃들 "몰랐다"
등록 2026.10.16 08:57:58수정 2026.10.16 09:19:07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인천 흉기 난동 피의자 최모(59)씨의 자택 전경. 2026.10.16. hsh335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003_web.jpg?rnd=20261016084047)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인천 흉기 난동 피의자 최모(59)씨의 자택 전경. 2026.10.16.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함상환 이루비 김지현 기자 = "그 사람이 우리 동네 주민인지 전혀 몰랐어요."
15일 오후 7시께 인천 계양구에 있는 인천 흉기 난동 피의자 최모(59)씨 자택 주변은 사건 현장과 다르게 한적했다.
인근 지역에서 무차별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평온한 일상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피의자가 계양구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다"며 "동네에선 이상한 사람을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최씨는 13일 오후 1시48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대형 상업시설 씨앤씨 빌딩에서 무차별 흉기난동을 벌였다.
이 사건으로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중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10대 여성은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다.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인천 흉기 난동 피의자 최모(59)씨의 자택 맞은 편 전경. 2026.10.16. hsh335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5015_web.jpg?rnd=20261016084556)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인천 흉기 난동 피의자 최모(59)씨의 자택 맞은 편 전경. 2026.10.16. [email protected]
이와 같은 범행 전력을 갖고 있는 최씨의 자택 약 20m 앞엔 학교가 자리하고 있었다.
학생들이 일상을 보내는 공간 가까이에 전과 9범의 흉기 난동 피의자 거주지가 있었던 셈이다.
![[인천=뉴시스]김지현 기자=15일 오후 7시께 인천 흉기 난동 피의자 최모(59)씨의 자택 문고리에 쓰레기봉투가 걸려있다. 2026.10.16. kj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4975_web.jpg?rnd=20261016082518)
[인천=뉴시스]김지현 기자=15일 오후 7시께 인천 흉기 난동 피의자 최모(59)씨의 자택 문고리에 쓰레기봉투가 걸려있다. 2026.10.16. [email protected]
최씨의 자택 문고리에는 포도 줄기와 나무젓가락, 상품 포장재 등이 담긴 쓰레기봉투가 걸려 있었다.
우편함에는 여러 우편이 쌓여 있었고, 이중에는 상·하수도요금 체납 독촉 고지서도 보였다.
자택 주변에 남아있는 흔적들은 최씨가 이곳에서 거주해 왔음을 보여줬다.
다만 거주지 인근에서 만난 지역 주민들은 최씨의 존재조차 알지 못하고 있었다.
최씨가 거주하는 빌라에 20여 년째 거주 중이라는 B 씨는 "피켓을 들고 다니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전혀 보지 못했다" "왜 다른 동네에 가서 그런 사건을 일으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거주자 C씨도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난 건 알았지만, 피의자가 우리 동네 사람인 건 전혀 몰랐었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김지현 기자=인천 흉기 난동 피의자 최모(59)씨의 자택 우편함. 2026.10.16. kj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6/NISI20261016_0002264976_web.jpg?rnd=20261016082646)
[인천=뉴시스]김지현 기자=인천 흉기 난동 피의자 최모(59)씨의 자택 우편함. 2026.10.16. [email protected]
한편, 최씨는 자택 인근의 한 병원에서 무좀 치료를 받다 나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2개월 동안 시위를 벌여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피부 질환 치료를 받고 부작용으로 인해 불만이 생겼으나 이를 들어주는 데가 없어 큰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6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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