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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박기수의 열한번째 개인展 '그리고 싶은 사진 이야기'

등록 2017.01.23 18: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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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붓 대신 카메라로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회화적으로 표현을 하는 사진작가 박기수가 오는 2월 8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한번째 개인展 '그리고 싶은 사진 이야기' (A Photo story that wants to Draw)를  연다.

 사진작가 박기수는 "작품의 결과물에 보이는 극소의 입자 하나하나가 실제의 사진 하나하나다. 작업의 과정에서 사진의 표면에 묻어있던 껍질 혹은 피부의 실체도 차츰, 조금씩 가려지거나 사라지게 된다. 수많은 입자들이 모여서 전체가 되었고, 그 전체는 긴 시간이란 과정을 통해서 켜켜이 적층(積層)이 되었다. 사진을 수없이 섞어서 극소에 입자로 만들었고 그것을 회화적인 특유의 기법으로 사진적인 그림(The photographic painting)으로 다시 재현시키고 있으며, 회화적인 사진, 회화를 닮은 사진 그 누구도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그런 사진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작품에 대한 작업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박기수가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꾸준하게 활발히 활동해왔던 작품들을 총괄적으로 선정하고 정리해,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전시중에 판매되는 작품 수익금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아울러 사진을 좋아하는 애호가들을 적극 초대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작가와의 만남' 자리도 가질 계획이다.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물론 질의와 답변, 작업과정에 대한 퍼포먼스도 몸소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프님 행사에서는 이태리 밀라노 국립음악원 등을 졸업하고 가천대학원에 재직중인 바리톤 박형준 교수와 클레식 공연도 함께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월 11일 토요일 오후 5시 오프닝 행사와 함께 이루어지며 무료관람이다. 사진을 좋아하는 애호가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직접 보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자리이다. 박기수 열한번째 개인展 '그리고 싶은 사진 이야기'는 2월 14일까지 열린다. 2017.01.23. (사진=하얀나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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