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세계적인 과학자 이븐 알 하이삼 전시회
【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13일(현지시간) 올해를 과학의 해로 선정한 요르단은 아랍의 대표적인 과학자 이븐 알 하이삼(서양식이름-알하젠) 전시회를 연 가운데 관람객들이 도서부스 앞을 지나고 있다.
965년 이라크 바스라에서 출생한 이븐 알 하이삼은 물리학, 천문학, 수학, 안과학, 철학, 공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남기며 서양과학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특히, ‘광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는 대표적인 저서 ‘광학의 서’에서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는 것은 빛이 우리 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라는 것을 실험으로 증명하면서, 기존 서양에서 믿어 온 방출이론(눈에서 빛이 나감)과 흡수이론(사물로부터 물리적인 것이 들어옴)의 오류를 규명했다.
요르단박물관에서 4월 8일까지 진행 중인 이 전시회는 광학 체험전, 미술전, 도서전 등으로 나누어 관람객들을 받고 있다.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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