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리 학교는요⑥]김해 신안초교 양미현 교사

등록 2011.02.27 10:58:15수정 2016.12.27 21:46: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해=뉴시스】강정배 기자 = 27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신안초등학교(교장 김백림)에서 공교육 최초로 자기 주도 학습을 이끌어 낸 양미현(45·여) 교사. 뉴시스는 이날 양 교사와 만나 학교에 대한 소개에 이어 양 교사와 '내 안의 리더십을 깨워 자기 주도 학습으로 글로벌 리더로 꿈을 키우며 신명나게 공부를…'이란 내용으로 대화를 가졌다.  kjb@newsis.com

【김해=뉴시스】강정배 기자 = 27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신안초등학교(교장 김백림)에서 공교육 최초로 자기 주도 학습을 이끌어 낸 양미현(45·여) 교사. 뉴시스는 이날 양 교사와 만나 학교에 대한 소개에 이어 양 교사와 '내 안의 리더십을 깨워 자기 주도 학습으로 글로벌 리더로 꿈을 키우며 신명나게 공부를…'이란 내용으로 대화를 가졌다.    [email protected]

'자기 주도 학습의 최고 홍일점'

【김해=뉴시스】강정배 기자 = 새로움의 싹을 틔우며 위대한 꿈이 영걸어 가는 교육의 전당으로 성장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경남 김해시 장유면 신안초등학교(교장 김백림).

 이 학교에서 공교육 최초로 자기 주도 학습을 이끌어 낸 양미현(45·여) 교사를 27일 찾았다. 뉴시스는 먼저 학교에 대한 소개에 이어 양 교사와 '내 안의 리더십을 깨워 자기 주도 학습으로 글로벌 리더로 꿈을 키우며 신명나게 공부를…'이란 내용으로 대화를 가졌다.

 ◇신안초등학교는 어떤 학교인가 = 자기를 주도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반듯한 생활, 기초와 기본이 다져진 탄탄한 학력, 소질과 특기가 잘 다듬어진 재능을 바탕으로 한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닌 지혜로운 어린이' 육성이 교육목표다.

 이런 가운데 교육환경과 활발한 교육활동을 통해 앞서가는 배움터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고 있으며 미흡한 부분은 가감 없이 지적해 주길 기대하는 열린 학교다.

 공교육으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자기 주도 학습'을 이끌어 낸 학교다. 따라서 제2회 교육과학기술부로 부터 방과후(교사부문) 대상을 차지해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내 안의 리더십을 깨워 자기 주도 학습으로 글로벌 리더로 꿈을 키우며 신명나게 공부를…' 위한 프로그램에 매진하고 있다는데 = 양미현 교사가 이 프로그램에서 홍일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4~6학년 32명을 대상으로 제1기 리더십 강화캠프를 운영, 리더십과 자기 주도 학습력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교사,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것"이라며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자기 주도 학습의 필요성과 코칭 방법에 대해 연수를 가졌다"고 설명하면서 이어 교사에게는 "학습 프로그램의 안내 및 연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김해=뉴시스】강정배 기자 = 27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신안초등학교(교장 김백림) 전경.  kjb@newsis.com

【김해=뉴시스】강정배 기자 = 27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신안초등학교(교장 김백림) 전경.   [email protected]

 "학생들에게는 직접 방과 후 교육과 캠프를 통해 리더십 강화와 자기 주도 학습 능력신장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 중 학부모들의 대다수가 이 프로그램(자기 주도 학습으로 글로벌 리더)의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필요성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하면서 "학생반응 역시 공부 방법을 구체적으로 배워 도움을 많아 받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 프로그램의 새로운 인식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교사인가 = 리더십과 자기 주도 학습지도 전문가이면서 Disc 성격과 학습스타일 진단 및 코칭 전문 강사면서 경남도내 리더십과 자기 주도 학습 강의 및 교내 방과 후 '리더십과 학습 코칭'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008년 10월 한국 교육과학 주최 포스터논문 발표대회에서 논문우수상을 수상하고 제2회 방과 후 대상 교사부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초·중학생 대상 리더십 강화캠프운영 등의 다방면의 주요활동을 맡고 있다.

 24년의 교육경력을 지니고 있는 그는 교육학 박사이면서 인제대학교에 출강해 교육과정 및 초등윤리 강의를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제대학교 교육연구센터 연구원 및 한국 학습 코칭 센터 연구회장, 경남리더십개발연구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가 말한 '리더십=생활의 기술이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 그는 "학생들이 현재 제2의 학교처럼 학원을 다니면서 학업에 대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고 수동적으로 변해가는 태도를 바꾸기 위한 근본대책이 꿈과 목표를 찾음으로써 동기를 촉진하는 일이라 여겼다"면서 "리더십은 소수의 특정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다. 원만한 소통을 통한 상호작용이 불가피한 인간의 삶 속에 누구나가 갖추어야 할 '생활의 기술로 서 인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에 대해 교사들이 수업 시연 등을 참여하길 희망하고 있을 정도다"고 전했다.

【김해=뉴시스】강정배 기자 = 27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신안초등학교(교장 김백림)에서 공교육 최초로 자기 주도 학습을 이끌어 낸 양미현(45·여) 교사. 뉴시스는 이날 양 교사와 만나 학교에 대한 소개에 이어 양 교사와 '내 안의 리더십을 깨워 자기 주도 학습으로 글로벌 리더로 꿈을 키우며 신명나게 공부를…'이란 내용으로 대화를 가졌다.  kjb@newsis.com

【김해=뉴시스】강정배 기자 = 27일 경남 김해시 장유면 신안초등학교(교장 김백림)에서 공교육 최초로 자기 주도 학습을 이끌어 낸 양미현(45·여) 교사. 뉴시스는 이날 양 교사와 만나 학교에 대한 소개에 이어 양 교사와 '내 안의 리더십을 깨워 자기 주도 학습으로 글로벌 리더로 꿈을 키우며 신명나게 공부를…'이란 내용으로 대화를 가졌다.  [email protected]

 ◇학교의 중점 교육활동 견해에 대해 설명한다면= 그는 "교사들의 연구와 연수활동을 통해 봉사위원을 중심으로 한 리더십 강화프로그램 운영, 방과 후에는 자기 주도 학습력 신장에 중점을 둔 학습 코칭 프로그램, 수업시간을 통한 일일 복습과 카드 학습법, 공책정리 등의 방법연수를 해 왔다"고 밝히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부의 재미를 알게 되면서 학습과 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학교를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자기연찬과 전문성을 위해서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양미현 교사 = 그는 주로 서울 등지에서 실시하는 전문적은 연수를 위해서는 거리와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다닌다. 여기다 매월 1회 책을 선정, 독서토론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 등 독서토론회 활성화에도 매진하고 있다. 더욱이 학교 안 밖으로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것만은 꼭 해결했으면 = "학생과 학부모 및 교사 모두가 질 높고 체계적인 리더십과 자기 주도 학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큰 바램이라 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적극적인 부모와 사회에서의 교육적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경남도내에 리더십 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특히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협력자라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면서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다른 입장과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방법과 과정이 조금 다를 뿐 결국 같은 교육공동체로서 상호간 협력하는 관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당부의 말은 = "리더십과 학습 코칭의 방과 후 학교과정은 그야말로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수업에 대한 태도가 바뀌면서 자신의 꿈을 향한 구체적인 방법을 실천하고 공부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조언과 함께 그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