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먹으면 배가 남산만 해지는 여자

【서울=뉴시스】케리 다우즈웰(23)이라는 영국 여성이 식사만 하면 만삭의 임신부처럼 배가 부풀어 오르는 기이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식사 전 다우즈웰의 모습.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영국 데일리 메일 3일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그녀의 괴이한 증세에 의사들도 매우 당혹해 하고 있다. 사춘기가 시작될 때부터 이러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케리는 지난 10여년 간 수많은 의사들을 찾았지만 어느 누구도 그녀가 왜 이런 증상을 나타내는지 밝혀내지 못했다.
그렇다고 특별히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니다. 단지 결혼도 하지 않은 젊은 처녀가 수시로 만삭의 임산부와 같은 모습이 돼야 하고 친구들과 만나 외식이라도 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 등이 불편할 뿐이다.
일반적으로 배가 부풀어오르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식품에 대한 알러지, 소화 불량, 크론병, 수분의 과다 혹은 과소 섭취 등이 모두 배가 부풀어오르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케리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검사를 실시했지만 이제까지 알려진 배를 부풀리는 어떤 원인에도 해당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케리 다우즈웰(23)이라는 영국 여성이 식사만 하면 만삭의 임신부처럼 배가 부풀어 오르는 기이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식사 후 다우즈웰의 모습.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케리 역시 처음에는 배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었다. 그녀는 자신이 먹는 무엇인가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 음식을 여러 가지로 분류, 차례로 특정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동안 채식주의자 생활을 하는가 하면 탄수화물 섭취를 막기 위해 곡류를 입에 대지 않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결국 이러한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배가 남산만 해지면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몸에 특별히 아픈 곳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케리는 요즘에는 고기는 물론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거리낌 없이 먹어치운다. 그녀는 그동안 먹고 싶은 것을 참은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이제 깨달았다며 만족해 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영국의 케리 다우즈웰(23)이 식사 후 만삭의 임신부처럼 부풀어 오른 배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英 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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