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턱 때문에 긴 머리만 고수한다면 'V라인사각턱' 수술이 제격

【서울=뉴시스】온라인뉴스팀 =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시작됐다. 여행지에서는 일상과는 다른 모습으로 휴가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평소와 다르게 스타일의 변화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 입지 않았던 짧은 치마나 민소매 등의 옷으로 멋을 부리거나 화장을 진하게 할 수도 있다. 또 헤어스타일의 변화로도 충분히 휴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머리스타일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귀 밑의 턱이 각지고 네모난 경우다. 사각턱을 가진 사람들은 얼굴형 자체에 콤플렉스를 가진 경우가 많아 대개 긴 머리카락으로 턱을 가리곤 한다.

이런 헤어스타일은 당사자는 물론 보는 사람들도 더워 보일 수 있어 휴가지에선 워스트 헤어 스타일로 꼽힌다.

이와 같이 사각턱이 고민이라면 과도하게 발달한 턱뼈를 절골하는 사각턱수술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사람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사각턱수술은 'V라인사각턱수술'.

이것은 단순히 턱을 절제하는 돌려깎기 식의 기존 수술법에서 벗어나 옆턱의 턱뼈를 절제하는 동시에 둥근 앞턱을 T절골해 양쪽 끝을 모아주는 수술법이다. 때문에 옆모습부터 앞모습까지 전체적으로 갸름한 턱선을 만들어준다.

아이디병원 박상훈 병원장은 "기존의 사가턱수술은 귀 밑의 각진 턱은 수정이 가능했지만 앞턱이 둥글고 넙적한 것은 해결하지 못했다"며 "V라인은 앞턱에서 완성되는 만큼 앞턱을 수정해야 정면정면 봤을 때도 갸름한 얼굴선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V라인사각턱수술의 핵심 기술은 'T절골'로 과거 암이나 질병의 치료 목적으로 시술되던 것을 성형에 접목한 것이다.

둥글고 넓은 앞턱을 T절골 방법은 얼굴뼈전문 아이디병원이 고안한 것으로 대한성형외과학회와 미국성형외과학회지 '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에 발표됐다.

한편 귀 밑의 턱은 갸름한테 앞턱이 넓적해 얼굴이 갸름해 보이지 않는다면 '미니V라인앞턱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이것은 귀 밑의 턱은 절골하지 않고 앞턱만 T절골해 정면에서 봤을 때 날렵한 V라인을 선사하는 수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