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코성형 전문센터에서 밝힌 남녀 코성형의 차이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이상적인 코의 모양은 남녀 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남자는 남성코성형의 차이를 정확히 인지하고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사진=오앤영성형외과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가 되면서 성형은 대중화 된지 오래다. 이런 현상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나타나고 있다.

 남자만을 위한 남자코센터를 오픈한 오앤영성형외과에 따르면 남성들이 사회생활과 대인관계, 이성교제 등에 있어 갈수록 외모를 중시하는 성향이 높아짐에 따라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얻기 위해 성형을 결심하고 상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오앤영성형외과의 오영환 원장은 “같은 코성형이라고 해도 남녀에 따라 성형방법과 목적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무조건 예쁘고 오뚝한 코를 지향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이상적인 코를 만드는 남녀 간의 차이는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남자와 여자의 코성형은 코의 시작점부터 차이가 있다. 남자코의 시작점은 여자코의 시작점보다 다소 높은 것이 보다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 지나치게 높으면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니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여자는 미간에서 코끝까지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며 내려오다가 코끝이 살짝 올라가는 모양을 보이는 버선코 모양을 선호하고, 강한 이미지 보다는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한다.

 반면에 남자의 코는 미간에서 코끝으로 콧대가 직선으로 뻗으며 콧방울의 모양이 오뚝하게 만들어 주어야 세련되고 남성다우며, 강직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원장에 의하면 코성형이 필요한 환자들은 콧대가 낮은 낮은코, 코뼈가 튀어나온 매부리코, 휜코, 화살코, 들창코 등이 해당되고 코끝이 뭉툭한 경우 코끝성형을 필요로 한다. 코성형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보형물의 종류도 다양한데, 이때 사용되는 보형물로는 실리콘, 고어텍스, 고어실리, 자가진피 등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한 번 수술한 부위를 재수술 하는 일은 쉽지 않다. 비용부담뿐만 아니라 재수술의 원인이 개인마다 달라 그에 알맞은 정확한 수술 방법이 시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오 원장은 “남자코성형은 환자의 코 상태, 보형물의 종류, 환자의 선호도 등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하므로 수술 전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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