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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3훈비,‘무사고 비행 이유 있었네’

등록 2012.01.25 15:16:24수정 2016.12.28 00: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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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무사고 비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오는 2월말까지 정비관리 등 4개팀의 군수전대 자체 안전팀을 운영해 높은 수준의 정비품질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25일 안전진단팀 요원들이 항공기 격납고에서 순회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3훈비 제공) photo@newsis.com

【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무사고 비행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오는 2월말까지 정비관리 등 4개팀의 군수전대 자체 안전팀을 운영해 높은 수준의 정비품질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25일 안전진단팀 요원들이 항공기 격납고에서 순회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3훈비 제공) [email protected]

【사천=뉴시스】문병기 기자 = 우리나라 공군 정예 조종사의 요람인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의 무사고 기록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3훈비는 완벽한 수준의 안전관리를 통해 지난해 2월 비행단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에 이어 12월에는 제213비행교육대대가 19만 시간 무사고 비행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등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무사고 비행기록은 숙련된 자체 안전진단팀 운영을 통해 정비현장에 잠재돼 있는 문제점을 탐색해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높은 수준의 정비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기에 가능했다.

 3훈비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군수전대 자체 안전진단팀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진단팀은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감독활동과 창의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정비현장에 잠재된 문제요인을 식별 및 개선하고 정비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정비관리, 교육 및 인사, 정비환경·시설, 사기증진·복지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진단팀에 소속된 각 대대 주임원사, 시설담당, 품질검사관 등 진단분야별 실무요원들이 직접 부서나 대대별 순회 점검을 실시하게 되며 이를 통해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감독활동이 펼쳐진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정비관리분야는 정비 매뉴얼에 근거한 정비작업절차 준수여부와 정비이력에 대한 기록의 누락 및 대리작성 여부를 확인하며 교육 및 인사 분야는 직무능력 실태를 점검하고 개인별 정비능력 관리제도(IMQC) 항목의 시행여부 및 적절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또 정비환경·시설분야는 작업장 정비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기증진·복지분야는 정비사의 사기를 증진할 수 있는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병렬 군수전대장은(48)는 안전진단팀 운영을 통해 좀 더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정비현장 점검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정예조종사 양성을 위한 교육준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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