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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강릉委 "권성동 의원 권력 남용" 비판

등록 2012.02.20 18:06:40수정 2016.12.28 0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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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통합진보당 강릉지역위원회 출범대회 및 총선 승리 전진대회가 18일 오후 강원 강릉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최승기 예비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최승기 예비후보는 강릉선거구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강릉지역위원회의 단독 후보로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통합진보당 강릉지역위원회 출범대회 및 총선 승리 전진대회가 18일 오후 강원 강릉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최승기 예비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최승기 예비후보는 강릉선거구에 출마하는 통합진보당 강릉지역위원회의 단독 후보로 공천을 받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통합진보당 강릉지역위원회는 20일 새누리당 권성동(강원 강릉) 국회의원이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발전 자회사 6곳에 TV조선 드라마 협찬비를 제공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한겨레신문>의 의혹 보도에 대해 "권성동 의원이 권력을 남용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합진보당 강릉지역위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비판하면서 "권성동 의원이 종합편성채널과 깊은 이해관계에 있는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새누리당 현직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문제는 더욱 심각할 수밖에 없다"라며 "한전이 (TV조선에)협찬을 한 것은 결국 정치 권력에 의해 강요된 것이며,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그 선두에서 권력을 남용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로 인해 발생되는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될 것이고 공기업인 한전의 적자는 결국 강릉시민을 포함한 국민의 혈세로 충당될 것이 명백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시사인을 비롯한 일부 언론이 줄기차게 제기해 온 권성동 의원의 (지역구 토착권력과의)특혜 비리 의혹과 도덕적 자질에 대한 강릉시민의 문제 제기는 더욱 더 증폭될 것"이라면서 "이번의 언론보도 또한 지난해 시사인의 문제 제기 때처럼 쓸때없는 (민·형사상)고소와 손해배상 청구로 자신을 포함한 강릉의 망신을 초래하지 않기를 강릉시민들은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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