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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르브론 41점' 마이애미,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등록 2012.04.04 14:51:32수정 2016.12.28 00: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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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mi Heat forward LeBron James (6) goes up for a shot against Philadelphia 76ers guard Jrue Holiday (11) during the second half of an NBA basketball game, Tuesday, April 3, 2012 in Miami. James scored a season-high 41 points as the Heat defeated the 76ers 99-93. (AP Photo/Wilfredo Lee)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르브론 제임스가 41점을 쓸어 담으며 마이애미 히트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어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11~2012시즌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의 41점 맹활약에 힘입어 99-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8승14패가 된 마이애미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콘퍼런스 선두 시카고 불스(42승13패)와의 승차도 2경기 반으로 좁혔다.

 마이애미는 앞서 보스턴 셀틱스에 진데 이어 주전 가드 드웨인 웨이드가 부상으로 빠져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에이스 제임스가 팀을 살렸다.

 제임스는 이날 4쿼터에서만 14점을 몰아치는 등 혼자 41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의 41점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웨이드의 빈 자리는 찰머스가 훌륭히 메웠다. 찰머스는 19점에 어시스트 4개를 곁들여 제임스를 지원했다.

 필라델피아는 에반 터너가 26점으로 분전했지만 불 붙은 제임스의 화력을 극복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제임스가 펄펄 날자 경쟁자인 코비 브라이언트도 결정적인 슛으로 LA 레이커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 스태플스센테서 열린 뉴저지 네츠와의 경기에서 종료 6.8초 전에 터진 브라이언트의 3점슛에 힘입어 91-87로 승리했다.

 브라이언트는 88-87로 불안하게 앞서던 경기 종료 6.8초를 남기고 회심의 3점슛을 림에 꽂아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점을 올렸다.

 4쿼터에서 뉴저지의 매서운 추격에 쫓기던 때 나온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레이커스는 3쿼터까지 78-66으로 크게 앞서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뉴저지는 4쿼터에서 21-13으로 압도했다. 브라이언트의 3점슛이 없었다면 역전 가능성이 높았던 경기다.

 브라이언트 외에 스페인 출신 빅맨 파우 가솔도 22점 12리바운드로 레이커스의 승리에 일조했다.

 ◇NBA 4일 전적

 ▲샌안토니오 125-90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12-104 뉴욕  ▲토론토 92-87 샬럿  ▲디트로이트 102-95 올랜도  ▲마이애미 99-93 필라델피아  ▲멤피스 98-94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109-100 새크라멘토  ▲레이커스 91-87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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