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수원 폭발물 협박전화 주민 대피 소동
9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9분께 수원 인계동 S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17)군의 휴대폰으로 "너희 집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 확인해 봐라"는 한 남성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군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 군의 집 인근 주민 5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킨 뒤 경찰청 EOD(폭발물 처리반)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조사결과 협박전화는 서울 지역의 일반 전화번호로 걸려왔으나 사용하지 않는 번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군은 경찰에 "협박 전화 직전 보이스피싱 전화를 걸어온 사람과 말다툼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장난 전화로 보고 1시간10여분 만에 수색을 끝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