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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수원 폭발물 협박전화 주민 대피 소동

등록 2012.08.10 11:18:04수정 2016.12.28 0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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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경기 수원의 한 아파트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9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9분께 수원 인계동 S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17)군의 휴대폰으로 "너희 집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 확인해 봐라"는 한 남성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군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 군의 집 인근 주민 5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킨 뒤 경찰청 EOD(폭발물 처리반)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

 조사결과 협박전화는 서울 지역의 일반 전화번호로 걸려왔으나 사용하지 않는 번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군은 경찰에 "협박 전화 직전 보이스피싱 전화를 걸어온 사람과 말다툼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장난 전화로 보고 1시간10여분 만에 수색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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