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이 시작된 반도의 끝 거제도"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경남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바람의 언덕. 해금강으로 가는 길목인 도장포마을에 있는 이 언덕에서면 푸른색이 감싸는 바다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거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섬에 자생하는 식물은 후박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풍란 등 37종에 이르지만 전체 숲의 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한다. 이 동백나무는 원시림 그대로 보존돼 한 아름되는 거목들도 빼곡하다. 겨울부터 봄까지 아름다운 동백꽃을 만끽할 수 있다.
지심도는 섬 둘레가 3.5㎞에 불과해 어른 걸음으로 한 시간이면 충분히 돌 수 있다. 오솔길도 평탄하게 정비돼 있어 가족과 함께 하기에도 좋다. 이 섬은 일제 강점기 군사 지역으로 아직도 경비행기 활주로와 포진지, 탄약고 잔해가 남아 있다.
이 곳을 나와 장승포항에서 육상 교통편으로 15분 거리에 있는 공곶이는 수선화 농장이 눈길을 끈다. 3월에 피는 수선화는 흐드러진 날엔 빨간 동백과 함께 연출하는 색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수선화 농장 끝자락에서 만나는 종려나무 숲은 농부의 손으로 만들어 놓은 곳으로 영화 '종려나무 숲'이 촬영됐다.
호젓한 동백 숲 계단 길이 특색인 공곶이는 수선화의 자태를 만나고 종려나무 숲에서 고요한 파도소리를 듣고 쉬어 간다며 이보다 좋은 쉼터는 없을 것 같다.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경남 거제 여행지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외도는 한국의 보타니아로 불리며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다. 섬에는 수백 종의 아열대 식물을 비롯해 840여 종의 크고 작은 식물과 꽃들을 볼 수 있다. (사진=거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숲에 들어서면 직박구리의 지저귐이 먼저 이방인을 맞이한다. 그 소리는 흡사 밀림에 들어온 기분마저 느끼게 한다. 숲을 나와 부딪치는 파도 소리를 벗 삼아 바닷길을 걸어가는 기분은 마치 시간을 거슬러가는 듯하다.
외도는 한국의 보타니아로 불리며 여행객들의 가장 많은 발길을 모으고 있다. 거제 여행지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다. 섬에는 수백 종의 아열대 식물을 비롯해 840여 종의 크고 작은 식물과 꽃들이 압권이다.
관람로를 따라 선인장동산, 비너스가든, 화훼단지를 지나 대숲 길을 지나면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해안 절벽위에서 시원한 바다와 멀리 수평선도 볼 수 있다. 외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장승포항과 와현, 구조라, 해금강, 학동, 도장포 등 6개 선착장을 이용하면 된다.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경남 거제시 거제도 동쪽 장승포 해안에서 6㎞ 거리에 있는 이 섬은 동백나무 숲이 매력적이다. 섬에 자생하는 식물은 후박나무, 소나무, 동백나무, 풍란 등 37종에 이르지만 전체 숲의 70%를 동백나무가 차지한다. 이 동백나무는 원시림 그대로 보존돼 한 아름되는 거목들도 빼곡하다. 겨울부터 봄까지 아름다운 동백꽃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거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유람선을 타고 두 개의 섬을 돌면 병풍바위, 십자동굴, 사자바위, 쌍촛대바위, 신랑바위, 신부바위, 해골바위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두 개의 섬 사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매년 2~3월, 10~11월 두 달 가량만 볼 수 있는 '명품 일출'로 손꼽힌다. 이 기간에는 전국 사진동호인들이 일출을 담기 위해 해금강 일대 갯바위를 '점령'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해금강을 빠져 나오면 거제8경 중 하나이자 '띠가 덮인 언덕'이라는 옛 이름 '띠밭늘'이라 불리던 유명한 '바람의 언덕'을 맞는다. 높이 11m의 풍차가 이국적인 풍경을 느끼게 해주는 이 언덕은 '환상의 섬' 거제도를 연상시킬 수 있는 대명사가 됐다. 맑은 날 이 언덕에서면 온통 푸른색이 감싸는 바다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장승포를 거쳐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까지 찾았다면 거제의 '봄'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장승포와 해금강 일대 횟집에서는 싱싱한 횟감은 물론 도다리 쑥국을 맛 볼 수 있다. 거제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한 멍게 비빔밥도 봄 입맛을 돋게 한다.

【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한 해에 두 달만 볼 수 있는 경남 거제 해금강 일출이 전국 사진동호인들 사이에 '명품 일출'로 손꼽힌다. 이 일출 장면은 2월 중순~3월 중순, 10월 중순~11월 중순 한 해에 두 달 가량 볼 수 있다. (사진=거제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코스문의 : 거제시청 관광과(055-639-4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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