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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 베드로성당 지하묘지 방문

등록 2013.04.02 19:11:05수정 2016.12.28 07: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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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AP/뉴시스】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가 공개한 사진으로 교황 프란치스코(왼쪽)가 1일(현지시간) 안젤로 코마스트리 추기경(오른쪽)과 비토리오 란자니 주교를 따라 교황 최초로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지하묘지를 둘러보고 있다. 이 묘지에 초기 천주교도들과 성 베드로가 잠들어 있다. 이 성당은 고대 로마 시대 초기 천주교도들을 박해당할 당시 천주교도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 지도자로 선택한 베드로의 무덤에서 기도하기 위해 은밀히 모였던 장소에 세워졌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가 공개한 사진으로 교황 프란치스코(왼쪽)가 1일(현지시간) 안젤로 코마스트리 추기경(오른쪽)과 비토리오 란자니 주교를 따라 교황 최초로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지하묘지를 둘러보고 있다. 이 묘지에 초기 천주교도들과 성 베드로가 잠들어 있다. 이 성당은 고대 로마 시대 초기 천주교도들을 박해당할 당시 천주교도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 지도자로 선택한 베드로의 무덤에서 기도하기 위해 은밀히 모였던 장소에 세워졌다.

【바티칸시티=AP/뉴시스】이수지 기자 = 교황 프란치스코가 1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당에 초대 교황 성 베드로의 묘지를 둘러봤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교황청은 교황 프란치스코가 고대 로마 시대 이교도들과 초기 천주교도들이 묻힌 네크로폴리스가 수십 년 전 대대적 발굴 작업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이곳을 직접 둘러본 첫 교황이 됐다고 말했다.  

 교황청은 이날 성명에서 “교황이 이날 사적으로 45분 간 이 묘지를 방문했지만, 이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성당은 고대 로마 시대 초기 천주교도들이 박해당할 당시 천주교도들이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 지도자로 선택한 베드로의 무덤에서 기도하기 위해 은밀히 모였던 장소에 세워졌다.

 교황청은 처음엔 교황 프란치스코가 성 베드로의 묘지에서 기도하기로 했지만, 이후 교황이 이 성당에서 기도했다고 밝혔다.

 교황청은 “교황이 성당에서 제1 사도인 성 베드로의 묘지와 가장 가까운 곳인 클레멘타인 소성당에서 잠시 깊이 명상하고 조용히 기도했다”고 말했다.

 네크로폴리스 관리 책임자와 이탈리아 추기경의 안내로 지하묘지를 둘러보는 동안 교황은 성 베드로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정확히 중앙 제단과 성당 돔 아래까지 가 묘지 가까이 갔다고 교황청은 전했다.

 교황청은 ‘죽은 자의 도시’라는 네크로폴리스의 주요 거리를 걸어 내려갔다고 말했다. 네크로폴리스의 거리는 양쪽에 상점과 주택 대신 묘지가 있다는 것 말고는 고대 로마 거리와 비슷하다.

 교황청은 교황이 사는 바티칸 경내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묘지 입구로 가서 묘지를 둘러본 뒤 교황 피우스 12세, 바오로 4세, 요한 바오로 1세 등이 묻힌 또 다른 지하묘지에 경의를 표한 뒤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날 교황의 지하묘지 방문도 역대 교황들이 부활절 다음날인 월요일(작은 부활절)에 주로 알바니 구릉에 있는 교황의 하계별장 카스텔 간들포를 방문했다는 점에서 파격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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