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의 사랑과 평화, 최일도 뮤지컬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뮤지컬 '밥퍼'는 서울시뮤지컬단이 제작한 창작뮤지컬로 지난해 12월 초연 이후 두 번째 공연이다.
험난하고 척박한 청량리에서 무료급식 봉사 활동에 매진해온 최 목사 부부의 사연과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는 청량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초반에는 최 목사가 부인 김연수(61)씨에게 무모하지만 강렬한 사랑을 주는 모습이 중점적으로 그려지며, 후반부에는 험난하고 척박한 '588'에서 밥퍼활동이 자리잡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1996년 MBC 탤런트로 데뷔해 연기 뿐 아니라 MC, 작가, 가수(보보)로 활약한 강성연이 김연수 역을 맡는다. 수녀에서 한 남자의 아내가 되는 연수는 청량리 588의 어머니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다.

'김종욱 찾기' '번지점프를 하다' 등으로 주목 받은 뮤지컬배우 강필석(35)이 최 목사를 연기한다. 서울시뮤지컬단 소속 뮤지컬배우 박봉진·유미가 강필석·강성연과 함께 최 목사와 연수를 번갈아 연기한다.
'밥퍼'는 24일부터 8월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박경일, 이진숙씨가 연출한다. 거지대장, 588 아가씨, 포주, 건달 등 청량리 588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강했다. 3만~6만원. 02-399-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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