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클럽·호텔]불도장, 여름 보양식의 황제

상어를 보호하려는 국제적 움직임이 일면서 불도장도 변모하고 있다. 국내 특급호텔들은 샥스핀 대신 다른 식재료를 사용해 샥스핀을 제외한 아쉬움을 해결하거나, 불도장의 맛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중식당 ‘더 차이니스 레스토랑’은 중국 황실의 보양식 ‘단왕예(壇王)’와 ‘단귀비(壇妃)’를 선보인다. 단왕예는 황제가 먹던 남성용 최상급 보양식이다. 진귀한 보양 식재료인 국산 우랑(소 불알)을 5시간 동안 쪄낸 뒤 돼지고기, 닭고기, 닭뼈와 양파, 대파 등 각종 채소를 6시간 동안 우려낸 육수에 전복, 해삼, 관자 등 해산물, 닭고기, 인삼, 송이버섯 등과 함께 넣고 2시간을 다시 푹 끓여낸다. 14만5200원. 단귀비는 황비에게 바쳐지던 여성용 최상급 보양식이다. 우랑 대신 랍스터, 제비집, 진주 가루를 이용했다. 제비집은 당나라 양귀비가 미모를 가꾸기 위해 즐겨 먹었다고 전해질 정도로 여성을 위한 최고의 보양 식재료다. 15만5100원. 전용 그릇에 담겨져 나온다. 02-799-8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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