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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총학생회장' A대학 비리 온상 줄줄이 입건

등록 2013.07.25 11:04:38수정 2016.12.28 07: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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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엄기찬 기자 = 경찰이 각종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 모 대학 총학생회장과 관련해 전·현직 총학생회장 등 4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뉴시스 6월23일·7월3일 보도>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졸업앨범을 만들며 제작자에게 금품을 받은 도내 A대학 2012년 총학생회장 B(23)씨와 2013년 총학생회장 C(24)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졸업앨범 제작이나 행사 기획을 독점할 수 있도록 B씨 등에게 금품을 건넨 졸업앨범 제작자 D(44)씨와 기획사 대표 E(35)씨도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씨와 C씨는 등은 A대학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졸업앨범 독점계약 명목으로 제작자 D(44)씨에게 2012년과 2013년 각각 1500만원과 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기획사 대표인 E씨는 이 대학의 신입생 환영회와 축제 등의 행사를 독점적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11년 총학생회장 F(31)씨에게 4000만원을 건넨 혐의다.

 이들의 이런 혐의는 경찰이 청주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으로 이 대학 2011년 총학생회장을 지낸 F씨의 이권개입 등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각종 행사를 치르면서 행사비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수백만원을 횡령하고 기획사 대표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F씨를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조폭인 F씨가 총학생회장에서 물러난 뒤에도 이 대학 총학생회가 자신의 영향력 아래 있을 수 있도록 투표를 조작하는 등 학생회 선거에도 깊숙이 관여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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