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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탁재훈, 불법도박 혐의…도박한 연예인은 누구?

등록 2013.11.10 22:19:27수정 2016.12.28 08: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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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근·탁재훈·이성진·신정환·김용만(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서울=뉴시스】이수근·탁재훈·이성진·신정환·김용만(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MC 겸 개그맨 이수근(38)과 MC 겸 가수 탁재훈(45)이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휴대전화를 이용, 해외 스포츠경기에서 승리 팀에 돈을 베팅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과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 원대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다.

 혐의가 확정되면 이수근은 8일 마지막 녹화를 끝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통편집된다. 불명예 퇴장이다. 같은 방송사 '우리동네 예체능'과 tvN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에서도 하차 절차를 밟는다. 이수근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당이다.

 탁재훈 역시 엠넷 '비틀즈 코드2' 하차가 불가피하다.

 앞서 3월에는 MC 김용만(46)이 5년 동안 인터넷 스포츠도박 사이트 2~3곳에서 10억 원 이상 베팅하는 등 상습도박 혐의로 경찰에 불려 갔다. 모든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탁재훈과 함께 그룹 '컨추리꼬꼬'로 활동한 신정환(39)은 2003년 7월, 2005년 12월에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 500만 원, 7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0년 8월28일부터 10일간 필리핀 세부의 카지노에서 자신의 돈 250만 원과 함께 간 일행, 현지에서 알게 된 롤링업자부터 돈을 빌려 총 2억1050만 원으로 바카라 도박을 해 2011년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아픈 다리 등의 이유로 2011년 12월23일 성탄절 사면으로 가석방 출소했다. 현재는 자숙 중이다.

 그룹 'NRG' 출신 가수 이성진(36)도 2009년 1~4월 중국령 마카오 리스보아호텔과 필리핀 마닐라 하얏트호텔 카지노에서 대부업자와 여행사 운영자 등을 속여 모두 2억4350만 원을 빌린 후 바카라 도박으로 날렸다. 결국, 징역 1년 및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개그맨 김준호(38)는 2009년 8월 원정 도박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미디쇼 희희낙락' 대결 노래가 좋다' 등에서 자진 하차, 방송을 쉬다가 2010년 3월21일 '개그콘서트'의 '씁쓸한 인생' 마지막회를 통해 복귀했다.

 이밖에도 가수 신혜성(34), 이지훈(34), 야구스타 출신 MC 강병규(41) 등도 도박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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