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걸스데이, 유혹의 섹시미녀 넷…'섬싱'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걸스데이' 세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 걸스데이가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4.01.03. [email protected]
지난해 섹시 콘셉트의 '기대해' '여자대통령'으로 인기그룹 반열에 오른 '걸스데이'가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섬싱'을 발표했다.
한층 더 섹시함으로 무장하고 나선 걸스데이의 리더 소진(28)은 "아이인 듯한 얼굴이지만, 무대에서만큼은 여성스럽다"는 점이 자신들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평소에는 발랄하고, 완전히 익은 여자들은 아니지만 그런 점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며 웃었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걸스데이' 세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 걸스데이가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4.01.03. [email protected]
'섬싱'은 댄스곡의 전자음을 배제했다. 힙합 그루브에 어쿠스틱 악기 구성을 더했다. 노랫말은 거짓말쟁이 바람둥이와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미묘한 감정을 다뤘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걸스데이' 세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 민아가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4.01.03. [email protected]
1998년 엄정화(45)의 '초대', 2000년 박지윤(32)의 '성인식'을 잇는 섹시함을 표방한다. 소진은 "이번 '섬싱'의 무대는 은근하지만, (섹시함을) 강하게 느끼실 것"이라면서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과하게 섹시하지는 않은데 저희만의 은근한 섹시함을 선보일 거예요"라고 자신했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걸스데이' 세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 혜리가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4.01.03. [email protected]
가장 섹시한 멤버는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넘사벽) 소진이라고 다른 세 멤버들이 일제히 지목했다. 소진은 "나는 귀여운 게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3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걸스데이' 세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 소진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4.01.03. [email protected]
2012년 지상파 연말 가요프로그램에서 걸스데이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모든 방송사의 연말 가요프로그램에 나오며 달라진 위상을 느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지난 쇼케이스 때보다 배에 가까운 미디어가 몰렸다.
새 앨범 발표가 부담스러웠을 법하다. 혜리는 "지난해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보다는 기대가 많이 됐다"면서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걸렸는데, 좋은 앨범이 나와서 자신감이 있고 기대가 크다"며 눈을 빛냈다.
올해도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싶다. "3사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싶어요. 광고 20개 정도에도 출연하고 싶고요. 텔레비전을 틀기만 하면, 걸스데이가 나오는 한 해가 됐으면 해요. 호호호"(소진), "섹시하게 봐주세요."(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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