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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적이고 매력적인 속눈썹, 모발이식 기술로 가능

등록 2014.03.01 10:00:00수정 2016.12.28 12: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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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조보현 원장. 2014.02.28. (사진=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제공)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조보현 원장. 2014.02.28. (사진=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제공)

【서울=뉴시스】민기홍 기자 = 균형 잡힌 몸매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평소 서구형 미인이라는 소리를 들어온 정모(30)씨는 최근 속눈썹이 자꾸 빠져 눈 화장을 할 때마다 인조 속눈썹을 붙여왔다. 하지만 너무 티가 나고 요란해 보여 이식수술을 할까 고민 중이다.

그동안 속눈썹 이식수술은 모발이식의 마지막 남은 과제로 알려져 왔다. 눈썹 이식, 구레나룻 이식, 턱수염 이식, 빈모증 등은 모두 정복했지만 속눈썹 이식수술은 속눈썹의 기능적 특성과 모양의 차이 때문에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는 분야였다.

그러나 최근 속눈썹 이식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바비인형 같은 매력적이고 섹시한 속눈썹을 갖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서울 논현동) 조보현 원장은 1일 “그동안 속눈썹 연장술의 부작용이 언론과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수술을 망설이던 여성들이 속눈썹 이식수술 성공 이후 수술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속눈썹 연장술은 부작용 우려에도 불구하고 네일아트숍 등 미용실에서 꾸준히 시행돼 왔다. 하지만 속눈썹 이식을 위해 모발이식센터를 찾는 여성들의 공통적인 현상은 속눈썹 연장술을 계속하다 보니 속눈썹이 짧아지고 빠져서 더 이상 연장술을 하기가 두렵고 어렵다는 것이다.

조보현 원장은 이에 대해 “속눈썹 연장술에 비해 속눈썹 이식수술은 한 번 시술로 영구적인 효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작용 염려도 없고,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끊임없는 임상연구로 눈꺼풀이 부어오르지 않게 하고 생착시키는 수술 방법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속눈썹 이식수술이 연장술의 완전한 대안이 되기에는 연구가 더 필요해 보이지만, 속눈썹이 없는 여성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 머리카락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리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여야 만족스러운 외모를 가꿀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제 모발이식 트렌드는 여성 헤어라인, 여성 정수리모발 이식, 눈썹 이식, 속눈썹 이식 등이 일반화하면서 여성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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