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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호수비·동점타' 박정권 "집중력의 결과"

등록 2015.05.16 22:24:16수정 2016.12.28 15: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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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SK의 5회초 2사 만루상황 6번 박정권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15.05.15.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SK 와이번스의 박정권(34)이 알토란같은 수비와 타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정권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회말 호수비를 선보여 팀을 위기에서 구한데 이어 8회초 동점 적시타를 때려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팀이 5-6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 2루에서 박정권은 정성훈의 1루수-2루수 간을 꿰뚫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높이 뛰어 잡아냈다. 경기 내내 불안한 수비를 보였던 우익수 앤드류 브라운의 상황을 감안하면 2점까지 내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박정권은 이어 8회 무사 1, 2루에서 봉중근을 상대로 번트자세를 취하다 타격으로 전환해 내야수들의 키를 넘기는 중전 안타를 때렸고 동점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팀은 역전에 성공했다.

 박정권은 경기를 마친 후 "타석과 수비에서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했던 것이 좋은 수비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8회초 타석에 대해선 "번트 사인이 나왔지만 LG의 내야진이 전진수비를 하면 알아서 판단하라는 덕아웃 지시가 있었다"며 "수비들이 움직여 타격으로 돌아섰다. 앞으로 공수에서 더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를 마친 김용희 감독은 "좋은 경기를 하려면 수비가 견고해야 한다는 걸 잘 보여준 경기였다. 브라운의 수비불안이 경기를 어렵게 한 부분이 아쉽다"면서도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투지가 돋보였던 것 같다"고 평했다.

 브라운은 이날 타격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우익수 수비에선 평범한 뜬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경기에서 패한 양상문 LG 감독은 "오늘 기회가 많았는데 고비를 넘지 못해서 이길 수없는 경기를 했다.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양팀은 17일 선발투수로 채병용(SK)과 류제국(LG)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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