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EPL]'마샬 데뷔골' 맨유, 라이벌 리버풀 제압

등록 2015.09.13 10:50:04수정 2016.12.28 15:36:0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마샬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마샬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라이벌 리버풀을 잡고 리그 2위에 올라섰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EPL 리버플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라운드에서 스완지 시티에 패배를 당한 맨유는 오랜 숙적인 리버풀을 넘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600억원이 훌쩍 넘는 이적료로 거품 논란을 불러왔던 앤서니 마샬은 데뷔전에서 골맛을 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 4분 만에 골문을 열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후안 마타가 내준 공을 달레이 블린트가 달려들며 왼발로 차 넣었다.

 후반 25분에는 안데르 에레라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맨유가 2-0으로 달아났다.

 리버풀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후반 39분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그림 같은 바이시클 킥으로 굳게 닫혀있던 맨유의 골문을 열었다. 데 헤아가 몸을 날렸지만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순식간에 한 골차로 쫓기게 된 맨유는 후반 41분 마샬의 세 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다. 수비수들을 돌파한 뒤 침착한 오른발 밀어넣기로 안방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리버풀은 2연패에 빠졌다. 2승1무2패(승점 7)로 9위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또 다시 무너졌다. 첼시는 스티븐 네이스미스에게만 세 골을 헌납한 끝에 에버튼에 1-3으로 패했다.

 5경기를 치른 가운데 벌써 3패째(1승1무)를 당한 첼시는 16위까지 추락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