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 침몰에도 살아남은 비스킷 '2600만원'에 경매

【서울=뉴시스】1912년 4월 북대서양에 침몰한 타이타닉호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빙하.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5.10.27.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타이타닉호에 실렸던 '비스킷'이 최근 영국 월트셔의 한 경매시장에서 2만2968달러(약 2600만원)에 경매됐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비스킷'을 구매한 주인공은 그리스의 한 수집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자는 "이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비스킷이다. 이 비스킷이 타이타닉 사고 당시 어떤 구명 보트에 실렸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내가 아는 한 타이타닉 침몰에서 살아남은 비스킷이 이것 뿐이다"고 말했다.
비스킷은 구명장비(서바이벌킷)의 일부로, 타이타닉호의 구명보트의 저장품이었다.

【서울=뉴시스】1912년 4월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에 실렸던 '비스킷'이 최근 영국의 한 경매에서 2만2968달러(약 2600만원)에 경매됐다.(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5.10.27.
그는 이 비스킷을 코닥 사진 봉투에 담아 보관했는데, 봉투 겉면에는 '1912년 4월 타이타닉 구명보트의 파일럿 비스킷'이라고 적었다.
또한 경매에서는 타이타닉호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빙산을 촬영한 사진도 3만2156달러에 경매됐다. 사진은 타이타닉 침몰 뒤 인근을 지나던 증기선의 선원이 촬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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