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마리 경제재생상, 사임 의사 밝혀

【도쿄=AP/뉴시스】김재영 기자 = 건설회사로부터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의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경제재생담당상이 28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아마리 장관은 이날 텔레비전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발표했다.

 아마리 장관은 현금을 받은 사실은 시인했으나 비서에게 적법하게 정치자금으로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은 장관과 비서진이 이름이 밝혀지지 않는 건설회사로부터 최소 1200만엔(10만3000달러, 1억2500만원)에 달하는 현금과 향응 접대를 받았다고 폭로했었다.

 아마리는 경제재생담당상으로서 아베 내각에서 가장 신임을 받고 있는 장관 중의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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