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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화요일] 본선 가상대결, 클린턴 52% VS 트럼프 44%

등록 2016.03.02 12:24:46수정 2016.12.28 16: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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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AP/뉴시스】1일 (현지시간)치러진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압승이 예상되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연설하기 위해 들어서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웃고 있다. 2016.03.02

【마이애미=AP/뉴시스】1일 (현지시간)치러진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압승이 예상되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연설하기 위해 들어서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웃고 있다. 2016.03.02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미국 대선이 일찌감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의 대결구도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1일(현지시간) 미국 13개 주에서 실시된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클린턴과 트럼프 후보가 각각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 관심은 오는 11월에 치러지는 대선 본선 대결로 옮겨가고 있다. 클린턴과 트럼프가 맞붙으면 과연 누가 승리할까.

 CNN방송은 이날 CNN/ORC 공동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클린턴과 트럼프가 본선에서 맞붙을 경우 각각 52%와 44%의 지지율로 클린턴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이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설 경우 클린턴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과 루비오 간 가상대결에서는 루비오가 50%의 지지율로 47%의 지지율을 얻은 클린턴을 앞섰다. 클린턴과 크루즈가 맞붙을 경우에는 48% 대 49%로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샌더스가 민주당 대선 주자로 나설 경우 누구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승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더스가 트럼프와 대결을 할 경우엔 각각 55%와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샌더스와 크루즈 간 가상대결에서는 각각 57%와 40%로 역시 샌더스가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더스와 루비오가 선거에 나설 경우 각각 53%와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가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 주지사(왼쪽) 지켜보는 가운데 '슈퍼화요일' 승리연설을 하고 있다. 2016.03.02 

【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가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주 주지사(왼쪽) 지켜보는 가운데 '슈퍼화요일' 승리연설을 하고 있다. 2016.03.02

 국가의 핵심 이슈와 관련한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와 테러리즘, 이민 문제 등을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후보로는 트럼프를 꼽는 응답자들이 많았다. 클린턴의 경우 건강보험과 인종문제, 외교정책등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총기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와 클린턴 간 반반씩 의견이 갈렸다.

 CNN/ORC 공동여론조사는 24~27일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중 920명이 응답했다. 오차 범위는 ±3%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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