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율촌산단 시내버스, 4년여 만에 재개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율촌산단의 근로자들을 위해 광양시와 율촌산단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4년여 만에 재개 된다.
20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월 광양실내체육관 ~ 삼우중공업 구간을 1일 6차례 운행했으나 하이스코 외에는 공단이 준공되지 않았고 이에 따른 탑승인원도 저조해 며칠 만에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4년여 만에 노선 신설은 지난해 11월께 율촌산단 입주기업의 '순천·광양방면 시내버스 노선 신설 및 증회 확대' 요구가 수용되면서 급물살을 탓다.
광양시는 순천시와 율촌산단 입주업체 및 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출·퇴근 시간대로 노선 시간표를 편성했다.
율촌산단을 운행하는 노선은 광양교통 3번 노선으로 '송보7차아파트 → 광양여고 → e편한세상아파트 → 오성아파트 → 대림아파트 → 현대제철까지 운행하게 된다.
오전 첫차는 6시10에 송보7차에서 출발하며 1일 8회 편도로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율촌산단 입주업체와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율촌산단 시내버스 운행노선을 신설했다"며 "많은 근로자가 시내버스를 이용해 신설 노선이 빠르게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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