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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대학교 집단소송재판서 부동산강좌 사기강매 드러나

등록 2016.06.01 06:22:31수정 2016.12.28 17: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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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지난 1월 31일 아이오와주 슈시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재향군인 돕기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광경. 트럼프는 최근 그가 모금해온 재향군인 돕기 기부금을 어디에 썼느냐는 의혹과 함께 그의 부동산학교인 '트럼프대학교'가 직원들에게 값비싼 부동산강좌를 강매하도록 한 사실이 사기사건 집단소송 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2016.06.01  

【AP/뉴시스】 지난 1월 31일 아이오와주 슈시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재향군인 돕기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광경.  트럼프는 최근 그가 모금해온 재향군인 돕기 기부금을 어디에 썼느냐는 의혹과 함께 그의 부동산학교인 '트럼프대학교'가 직원들에게 값비싼 부동산강좌를 강매하도록 한 사실이 사기사건 집단소송 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2016.06.01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지금은 없어진 부동산학교인  트럼프대학교가 교직원들에게 사람들의 감정을 흔들어서 내용이 별로 없는 값비싼 부동산성공비결 강좌를 강매하도록 종용한 사실이 집단소송 재판과정에서 그의 400쪽에 달하는 서류를 통해 드러났다.

 이같은 내용은 5월 31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법정에서 자신들이 사기를 당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고객들의 진술서가 공개되면서 밝혀졌다.

 지난 주 이 법원의 판사는 트럼프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전에 비밀이었던 사실들을 알 권리가 있다는 워싱턴 포스트의 변호사 손을 들어주었고 이 서류들을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이 서류들은 트럼프 대학교측이 교직원들에게  비싼 강의의 등록을 하지 않으려는 고객들의 감정을 "롤러코스터를 태우는 것처럼" 뒤흔들어 놓는 방법을 자세히 지시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트럼프는 지금까지 자신의 고객들이 이 대학교가 제공한 강좌에 대체로 만족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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